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사무엘상 편입니다.

자 그러면 23장 시작합니다.
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18절입니다.
1 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2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4 다윗이 주님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똑같이 대답하셨다. "너는 어서 그일라로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5 그래서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결국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찔렀으며, 블레셋 사람의 집짐승들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다.
6(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에봇을 가지고 갔었다.)
7 한편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니, 사울이 외쳤다. "이제는 하나님이 그 자를 나의 손에 넘겨 주셨다.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독 안에 든 쥐다."
8 그래서 사울은 군대를 소집하여,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게 하였다.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다.
10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울이 나를 잡으려고 그일라로 와서 이 성읍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였다는 소식을, 이 종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11 그일라 주민이 나를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이 종이 들은 소문 그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종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가 내려올 것이다."
12 다윗이 다시 한 번 여쭈었다. "그일라 주민이 정말로 나를 나의 부하들과 함께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넘겨 줄 것이다."
13 그래서 다윗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알려지니,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
14 그리하여 다윗은 광야의 산성을 찾아다니며 숨어서 살았다. 그는 바로 십 광야의 산간지역에서 살았다. 그 동안 사울은 날마다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지 않으셨다.
15 그래서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출동할 때마다, 다윗이 그것을 다 알고서 피하였다. 다윗이 십 광야의 호레스에 있을 때에,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스로 다윗을 찾아와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
17 그는 다윗에게 말하였다.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자네를 해치려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자네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는 일일세."
18 이리하여 이 두 사람은 다시 주님 앞에서 우정의 언약을 맺었다. 그리고 다윗은 계속 호레스에 머물렀으나, 요나단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다윗이 이스라엘 그일라를 침략한 블레셋 군대를 물리쳤다
- 사울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잡으려고 출동하고자 했고 다윗은 그일라를 떠나 십 광야로 갔다
- 사울은 다윗을 추적했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지켜주셨다
-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와서 다윗이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
자 이제 내용을 보도록 합니다.
1) 다윗이 그일라 사람들을 구해주다
22장에서 다윗은 유대 광야로
돌아와서 숨어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1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2절에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주님께 여쭈었다고 나옵니다.
"제가 출전해서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님이 허락하시기를,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해서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라고 말하십니다.
지금 다윗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약 400명인데 그들의 대부분은
이들은 군인출신이 아니라
억울한 일을 당한자, 원통한 자,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다윗을 따라서 꿈을 쫓아
나서기는 했지만
지금 현실은 사울을 피해다니면서
목숨을 부지하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3절에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여기 당신이 속한
유다지파의 땅에서도
가슴을 졸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일라고 출전해서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우리 숫자로도 상대하기 어렵고
사울이라도 온다면 앞뒤로 적이니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다윗이 들어도 일리가 있으니
4절에 다윗이 주님께 다시
여쭤보았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주님의 대답은 같습니다.
"너는 어서 그일라고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래서 5절에 다윗은
그일라로 출전해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고,
그들을 크게 무찔렀는데,
그들의 가축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그일라 주민들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한편 6절에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에봇을 가지고 갔다고 말합니다.
에봇은 대제사장의 예복인데
대제사장을 이어받아야 할
아비아달이 다윗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약에는 이 에봇에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경우가
기록되는데 에봇에 있는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예, 아니요를 주님께 물었습니다.
2) 사울이 그일라로 진격을 시도하다
7절에 다윗이 숲과 동굴이 아니라
그일라에 들어가 있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졌다고 말합니다.
백전노장인 사울이 기뻐 외칩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그 놈을
나의 손에 넘겨 주셨구나.
얼마 안되는 병력을 가지고
방어가 쉽지 않은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독 안에 든 쥐다."
사울은 하나님이
다윗을 자신에게
넘겨주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인본주의로 생각해 보면
다윗이 블레셋과 싸워서
그일라를 구해주고 그곳으로
들어간 일은 자살행위가
분명해보였기 때문인데
사울의 인본주의로는 그동안
다윗을 보호하던 하나님이
마치 다윗을 버린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8절은 사울이 급히 군대를 부르면서,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라고
명령했다고 했는데
다윗도 이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울 왕의 동향입니다.
다윗의 부하들도 그 소식을 듣고
그일라에서 그일라 주민들과 함께
농성전을 벌이면서
기회를 봐서 사울을 죽이자는
의견과 다시 광야로 피하자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9절에 다윗도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에봇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던 것이 아니라
부하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에봇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11절에 다윗이 물어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울이 저를 잡고자
그일라로 와서 이 성읍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였다는 소식을
이 종이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그일라 주민들은
저를 사울이 손에 넘겨 줄까요?
이 종이 들은 소문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종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은 사울이
내려올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사실 다윗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구해준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들과 합류한다면 사울과 싸워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부하들 중에도 그렇게 생각하고
싸우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12절이 다윗이 다시 한 번
확인을 합니다.
"그일라 주민들이 정말로
저와 저의 부하들을 모두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주님이 넘겨 줄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래서 13절에 다윗은
부하 600여명을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서
갈 곳을 찾아 떠돌아 다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서
나갔다는 소식을 듣자
그일라를 치려는 계획을 멈추고
출동을 멈추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데
추수철에 대군을 동원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추수철에
있을 수 있는 외적의 침략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요나단이 다윗을 격려해주다
14절에 그일라에서 나온 다윗은
광야의 산성을 찾아다니며
숨어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십 광야의 산간지역에서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울은 날마다 다윗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군대를 이끌고 기회가 될 때마다
다윗을 잡으로 나왔는데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켜주셧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5절에 그래서 사울이
출동할 때마다 다윗은
그것을 다 알고 피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셔서
다윗의 무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또한 자신만이 아니라 600명의
부하들의 생계도 책임져야 하는
리더이니 많은 부담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택한 다음 왕이
자신임을 믿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현실은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이니 낙심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16절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이 숨은 십 광야의
호레스로 찾아와서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고 말합니다.
그 내용이 17절입니다.
"다윗, 어려움이 많지?
나의 아버지의 군대에 비해서
자네의 부하들은 초라해보이고
그 수도 너무나 적고,
무장이나 자금도 넉넉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네.
자네가 자네가 속하
유다지파의 땅에 있지만,
그들도 사울의 세력에 눌려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네.
하지만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지금은 강해 보이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사람들은 나를 사울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자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나는 왕이 된 자네 옆에서
자네에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자네가 왕이 될 것과,
내가 자네의 옆에서 앉고
싶어하는 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고 있지만, 아버지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야."
다시 강조하지만,
요나단은 믿음의 사람이지만
아버지의 인본주의에 철저하게
눌려서 지낸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드러내놓고
다윗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도 말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실은 당장 사울에게 잡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다윗의 상황인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요나단에게는 그저 지나야 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렇게 다윗을 격려해주니
다윗이 정말 큰 힘이 났습니다.
18절에 그래서
이 두 사람은 다시 주님 앞에서
우정의 언약을 맺었다고 말합니다.
사울이 알면 반역이고
죽을 죄임을 알면서도
다윗의 힘든 상황을 알고
자기 목숨을 걸고 와서
찾아와서 믿음의 말로
다윗을 격려해주는 요나단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요나단도 마음으로는 계속
다윗과 함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은 계속 호레스에 머물렀다고
18절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19절부터 28절까지 보겠습니다.
19 십 사람 몇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 올라가서 밀고하였다. "다윗은 분명히, 우리가 있는 호레스 산성 속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여시몬 남쪽에 있는 하길라 산 속에 숨어 있습니다.
20 임금님이 지금 당장 내려가기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를 잡아서 임금님의 손에 넘기는 일은, 저희가 맡아서 하겠습니다."
21 사울이 말하였다. "당신들이 나를 생각하여 그토록 정성을 보였으니, 주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를 바라오.
22 당신들은 가서 빈틈없이 준비하시오. 그 자가 도망다니는 곳이 어디이며, 누가 어디서 그 자를 보았는지, 자세히 알아보시오. 내가 듣는 바로는, 그는 매우 교활하오.
23 당신들은 그가 숨을 만한 모든 은신처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틀림없는 정보를 가지고 나를 찾아오시오. 그러면 내가 당신들과 함께 가겠소. 그가 이 나라 안에 있기만 하면, 내가 유다의 마을들을 남김없이 다 뒤져서라도 그를 찾아내고야 말겠소."
24 이리하여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 광야로 떠나갔다. 이 때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여시몬 남쪽의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있었다.
25 사울도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누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주니, 그가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내려갔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곧 마온 광야로 가서 다윗을 추격하였다.
26 이리하여 사울은 산 이쪽에서 쫓아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에서 도망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급히 도망하고, 사울과 그의 부하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고 포위를 하는데,
27 갑자기 전령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왔으니, 어서 돌아가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28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돌아가서,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리하여 그 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른다.
29 다윗은 엔게디 산성에 올라가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십 광에서 사는 사람들 일부가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려주기로 하였다
- 사울은 이들의 정보를 의지해서 다윗을 포위했다
- 다윗의 위기의 순간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했고 사울은 포위를 풀고 군대를 돌려야만 했다
자 이제 내용을 보도록 합니다.
1) 십 지역의 주민 일부가 밀고하다
사울은 틈이 날 때마다
군대를 이끌고 십 광야로 와서
다윗을 찾아다닙니다.
너무 당연하겠지만
현상금 수배 목록 1번 자리도
다윗이고 그 금액도 매우
컸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노리고
다윗을 팔아넘기려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19절에 그래서 십 지역 출신으로
그 지역을 잘 알던 사람 몇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 올라가서
밀고하였다고 말합니다.
그 내용이 19, 20절에 나옵니다.
"저희들은 십 지역 출신으로,
그 지역의 지리를 잘 압니다.
그리고 저희가 보건데
다윗은 분명히, 호레스 산성에
숨어 있습니다.
여기 지도를 보시면,
바로 여시몬 남쪽에 있는
하길라 산이라는 곳인데,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임금님이 지금 당장
군대를 이끌고 가셔도 좋으니
원하시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를 잡아서 임금님에 손에
넘기는 일은, 저희가 맡아서
할 것입니다."
2) 사울이 계획을 세우다
21, 22, 23절에 사울이 말합니다.
"허허, 이런 충성된 사람들이 있다니,
당신들이 나를 생각해서
이렇게 정성을 보였으니,
여기 우선 이 돈을 받으면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를
바라오.
자, 내가 군대를 동원할 것이니
당신들은 가서 빈틈없이
준비하시오.
그 자가 그곳에서 도망칠 경우
도망치는 길목이 어디 어디이고,
또한 누가 어디서 그 자를 보았는지,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시오.
내가 듣는 바로는,
그는 매우 교활하니 조심해야 하오.
나는 군대를 이끌고 멀리서
대기할 것이니,
당신들은 그가 숨을 모든
은신처를 자세히 살피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나를
찾아모년, 내가 당신들과 함께
신속하게 갈 것이오.
그가 이 나라에 있기만 하면,
내가 유다의 마을들을
남김없이 다 뒤져서라도
그를 찾아내고야 말겠소이다."
3) 다윗이 사울에게 포위되다
사울에게 협력하기로 한
원주민들이 사울에게 지침을 듣고서
사울보다 먼저 십 광야로 떠났는데,
이 때에 다윗은 여시몬 남쪽의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있었다고 24절이 말합니다.
이제 사울도 군대를 모아서
전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25절에 누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내려갔다고 말합니다.
이 바위는 큰 바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나온 지형과 같이
꼭대기가 평평하고
많은 군인이 주둔할 수 있는
돌산을 말합니다. [사진1 참조]
다윗이 여기에 간 이유는
방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지대에서 사울의 군대가
이동하는 것을 미리 보고
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번 포위가 되면 병참이 약한
다윗의 무리는 물과 식량이
금방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울도 이 소식을 듣고서,
곧바로 마온 광야로 가서
다윗을 추격합니다.
사울이 기습을 위해서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였으니
아무리 다윗이 미리 말을 듣고
높은 곳에서 지켜보았어도
상황이 쉽지가 않습니다.
26절에 그래서
사울은 산 이쪽에서 쫓아가고,
다윗은 부하들과 산 저쪽에서
도망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상보다 사울이 빠르게 움직이니
다윗이 급히 도망하는 상황에서
그 지역의 지리까지 아는
지역주민이 협조를 하니
사울과 그의 부하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고
포위망을 형성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미리 살펴둔
퇴로까지 사울이 알고서
군대를 배치하는 상황이니
이제 포위망이 형성되면
다윗은 사울의 손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지금 이 일은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와서 격려를 하고
서로 다시 우정의 언약을 확인한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얻는 말과 격려를 들었는데
그 직후에 이제 정말 죽을 상황이
벌어졌으니 다윗이 마음이
편할 수가 없고,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인본주의를
따라 살았다면 엄청난 좌절과
우울에 빠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예배자입니다.
이 상황에서 지은 시편이
바로 시편 54편입니다.
그 내용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권세로 나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
폭력배들이 내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셀라)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주님은 내게 힘을 북돋우어 주는 분이시다.
원수가 나에게 악한 짓을 하였으니,
주님이 내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진실하심을 다하여
그들을 전멸시켜 주시기를 빈다.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제물을 드립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선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나를 모든 재난에서 건져 주셨으며,
나의 이 눈으로, 원수들의 멸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는
빠져나갈 길이 전혀 없고
요나단을 통해서 들은
격려의 말과는
완전히 반대가 되는
오히려 좌절하게 만드는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예배자인 다윗은 이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데
이미 자신의 원수들의 멸망을
보았다고 강조합니다.
지금 사울은 자신의 인본주의를
총동원해서 밀고자들의 협조로
완벽한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아주 치밀하고 섬세하게
준비해왔고 그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4) 사울이 포위망을 풀다
이제 포위망이 거의 만들어지는데,
27절에 갑자기 급한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보고합니다.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왔는데
상황이 심각하니 서둘러서
전선으로 가서
상황을 보아야 한다고 보고합니다.
사울의 마음 같아서는
블레셋 보다 다윗부터 죽이고
싶은데 자신의 인본주의가
사울의 마음을 막습니다.
포위망을 만들어도 다윗을
잡으려면 물과 음식이 떨어질
때까지 장기전으로 있어야 하는데
다윗이 얼마나 많은 보급품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사이에 블레셋 군대가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보기에
사울이 다윗을 잡는다고
블레셋 군대를 방치한다면
이것은 왕이 자신의 의무를
버린 것이니 민심이 사울을
떠나가게 됩니다.
사울이 지금 하나님이 자신을
버린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인본주의를 총동원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만은
반강제로라도 붙잡아 왔습니다.
민심의 동향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니
블레셋을 그냥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8절은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돌아가서는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포위될 뻔한
그 지역의 이름은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른다고
말합니다.
그 의미는 분리하는 바위라는
뜻이 됩니다.
인본주의를 따라서 사는 사울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배자의 길을
따라서 사는 다윗이 분리되는
바위가 됩니다.
그리고 다윗에게는 구원이 임하는
바위가 되고
사울에게는 근심과 걱정만 더해지는
바위가 되었으니,
이렇게 진정한 예배자와
헛된 예배자가 구분이 되었습니다.
29절에 다윗은 사해 근처
엔게디 산성으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머물렀다고 말하면서
사무엘상 23장이 마무리가 됩니다.

자, 사무엘상 23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블레셋이 그일라를 침공하자 다윗이 블레셋을 물리치고 지켜주었다
2) 다윗은 십 광야로 갔고 요나단이 찾아와서 다윗을 격려해주었다
3) 다윗은 십 광야로 도망쳤지만 그곳 주민들 일부가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고발했다
4) 다윗은 사울에게 포위되었지만 블레셋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사울은 포위를 풀고 떠나갔다
이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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