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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 성문 기초 성경 강해/사무엘상

사무엘상 9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5. 4. 20.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사무엘상 편입니다. 

 

 

자 그러면 9장 시작합니다. 

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사울왕이 등장하는 사무엘상 9장 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27절입니다.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고 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비엘이고, 할아버지는 스롤이고, 그 윗대는 베고랏이고, 그 윗대는 아비아인데, 베냐민 사람이다.
2 그에게는 사울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보통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컸다.
3 그런데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자기가 기르던 암나귀들 가운데서 몇 마리를 잃고서, 자기 아들 사울에게, 종을 하나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아 보라고 말하였다.
4 사울은 종을 데리고 에브라임 산간지역과 살리사 지방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사알림 지방까지 가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거기에도 없었다. 베냐민 지방도 다녀 보았으나 거기에서도 찾지 못하였다.
5 그들이 숩 지방으로 들어섰을 때에, 사울이 자기가 데리고 다니던 종에게 말하였다. "그만 돌아가자. 아버지께서 암나귀들보다 오히려 우리 걱정을 하시겠다."
 
 
6 그러자 그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성읍에는 하나님의 사람이 한 분 계시는데, 존경받는 분이십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 그리로 가 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혹시 그가 우리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줄지도 모릅니다."
7 사울이 종에게 말하였다. "그래, 한번 가 보자. 그런데 우리가 그분에게 무엇을 좀 가지고 가야겠는데, 우리 주머니에는 빵 하나도 남아 있지 않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구나. 우리에게 뭐 남아 있는 것이 좀 있느냐?"
8 종이 다시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아, 나에게 은전 한 푼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리고,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겠습니다."
9(옛적에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할 때에는, 선견자에게 가자고 말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예언자'라고 하는 이들을 옛적에는 '선견자'라고 불렀다.)
10 사울이 종에게 말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어서 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다.
 
 
11 그들은, 성읍으로 가는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러 내려오는 처녀들을 만나 "선견자께서 성읍에 계십니까?" 하고 물었다.
12 처녀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예, 계십니다. 지금 막 저 앞으로 가셨습니다. 서둘러서 가시면, 따라가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사람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그분이 방금 성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3 그러니까 두 분께서 성읍으로 들어가시면, 그분이 식사하러 산당으로 올라가시기 전에, 틀림없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이 도착할 때까지는 아무도 먹지 않습니다. 그분이 제물을 축사한 다음에야 초대받은 사람들이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올라가시면,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 성읍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맞은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15 사울이 오기 하루 전에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알리셨다.
 
 
1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낼 것이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워라. 그가 나의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나의 백성이 겪는 고난을 내가 보았고, 나의 백성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다."
17 사무엘이 사울을 보았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젊은이가,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 사울이 성문 안에 있는 사무엘에게 다가가서 말하였다. "선견자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바로 내가 그 선견자요. 앞장 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지요. 두 분은 오늘 나와 함께 저녁을 듭시다. 물어 보시려는 것은, 내일 아침에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 분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20 사흘 전에 잃어버린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으니, 그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기대가 누구에게 걸려 있는지 아십니까? 바로 그대와 그대 아버지의 온 집안입니다!"
 
 
21 사울이 대답하였다. "저는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 아닙니까? 그리고 저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의 모든 가족 가운데서도 가장 보잘것없는데, 어찌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22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종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초대받은 사람들의 윗자리에 앉혔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서른 명쯤 되었다.
23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일렀다. "내가 자네에게 잘 간수하라고 부탁하며 맡겨 두었던 부분을 가져 오게."
24 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으니, 사무엘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준비해 두었던 것입니다. 앞에 놓고 드십시오. 내가 사람들을 초청할 때부터, 지금 이렇게 드리려고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날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먹었다.
25 그들은 산당에서 내려와 성읍으로 들어갔다. 침실이 지붕에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사무엘과 사울은 거기에서 누워서 잤다.
 
 
26 다음날 동틀 무렵에,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깨웠다. "일어나십시오.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사울이 일어나니,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바깥으로 나갔다.
27 성읍 끝에 이르렀을 때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저 종을 앞에 먼저 보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종이 한참 앞서서 가니,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드리겠으니, 잠깐 서 계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베냐민 지파의 유력자인 기스의 아들인 사울이 있었다

- 사울이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서 다니다가 사무엘을 찾아갔다

- 주님은 이미 사무엘에게 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 사무엘은 사울을 전송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해주려고 하였다

 

자 이제 내용을 보도록 합니다. 

 

1) 사울의 등장

8장에서 왕을 세울 것을

사무엘이 허락하였으니

온 이스라엘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마무리가 됩니다. 

 

이들은 이제 조만간 세워질

왕의 누가 될 것인지를

각자 마음에 담은 후보를

서로 주장하면서 사무엘을

주목하였을 것입니다. 

자기들도 모르는 사람을 

왕의 후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자신들이 안다고 여기는

어떤 유명인들이 후보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각 지파는 자신들의 지파 출신을

은근히 원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이 1,2절에 등장합니다. 

1절은 사울의 아버지를 소개합니다.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인데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위는 아비엘, 그 위는 스롤, 

그 위는 베고랏, 그 위는 아비아라는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말해줍니다. 

사울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조상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알 정도로 유력한 사람임을 강조하는

부분이 됩니다. 

 

2절에는 사울이 등장합니다. 

기스의 아들로써 잘생긴 젊은이라고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이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보통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컷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으시는데

2절은 외모를 매우 강조합니다. 

아마도 이 외모 하나 만으로도

온 이스라엘이 알고 있는 유명인임을

강조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3절에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 몇 마리를 잃어버렸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라 아들인

사울에게 종을 하나 붙여서는

암나귀들을 찾아 보라고 말합니다. 

유력자인 사울의 아버지가

아들인 사울에게 이런 일을 시킨 이유는

짐작컨데 사울이 이런 일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며,

아마도 붙여준 종도 그냥 종이 아니라

암나귀나 잃어버린 가축을 찾는 일에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종이었을 거입니다. 

 

암나귀들을 찾아서 떠도는 사울의 경로 지도.

 

4절은 사울이 종과 함께

에브라임부터 살라사 지방,

사알림 지방에, 베냐민 지방을

다녔는데 찾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냥 살던 고을과 그 지역만

도는 것이 아니라 암나귀가 갈만한

지역은 샅샅히 뒤지는 것이 됩니다. 

북쪽으로는 아무리 가도 찾지 못하니

이제 추격의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서

사무엘이 살던 숩 지방으로 들어섭니다. 

 

사울의 아버지나 사울이나

사울의 종도 이 일이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은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쪽을 탐색하던 사울이 결국

자신의 종에게 말합니다. 

"그만 돌아가자. 

벌써 며칠(3일)이 지났으니

아버지께서 암나귀들보다 

오히려 우리 걱정을 더 하시겠다."

그런데 종이나 사울 모두

속마음은 이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6절에 종이 말합니다. 

"사울님, 잘 들어보십시오. 

여기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한 분 계시는데, 

존경받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모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곳에 가 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저희도 전문가지만, 어쩌면

이 하나님의 사람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줄 것입니다."

 

사울이나 사울의 종이나

사무엘의 존재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모르고 있었음이

드러나는 대화입니다. 

 

7절에 사울의 대답이 나옵니다. 

"그래? 그럼 한 번 가보자.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려면

무엇인가를 좀 드려야 하겠는데, 

우리가 나올 때에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은 모르고

챙겨 나온 것이 없느니, 이제

빵도 떨어지지 않았느냐?

드릴 예물이 없는데, 우리가 혹시

뭔가 가진 것이 없느냐?" 

 

8절에 종이 말합니다. 

"아, 제가 은화 하나가 있네요. 

이것을 하나님의 사람께 드리고,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9절은 부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울과 종의 대화가 마치

점쟁이에게 점을 치듯이 

하나님의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답변을 듣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는 상황임을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할 때에

선견자, 예언자에게 가자고 말하였지

신통한 점쟁이에게 미래를 점치고자

찾아가는 것이 아니었음을 

9절이 강조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0절에 사울이 종에게, 

"정말 좋은 생각이니, 얼른 가자!:라고

말을 하면서 사무엘이 있는

성읍으로 향했다고 말합니다. 

 

2)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가다

11절에 사울과 그의 종은

사무엘이 있던 성읍으로 가다가

그 지역에 물 길러 내려오는

처녀들을 만나서 사무엘이

지금 있는지를 물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미남이 물어보니

처녀들이 적극적으로 답해주는데

12절의 내용과 같습니다. 

"네, 선견자님께서 지금 계십니다.

지금 막 저희들 앞으로 가셨어요.

얼른 서둘러서 가시면 ,

곧 바로 따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 정보를 

알려주니 13절까지 이어집니다. 

"사실 오늘 사람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는 날인데, 그래서

그분이 방금 성읍으로 들어가셨지요. 

 

그러니까 두 분께서 지금

성읍으로 서둘로 들어가시면, 

그분이 제사 음식을 먹으려고

산당에 올라기시기 전에, 

틀림없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산당에서의 식사도

그분이 오기 전에는

아무도 먹지 않지요. 

여기 식사는 그분이 제물을 축복하고

그리고 나서 그분의 초대를 받은 

사람들만이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하여간 지금 올라가시면,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네 처녀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니, 

사울과 그 종이 마치 그 성읍에

살던 사람처럼 어디로 갈 지를

알고 올라갑니다. 

 

그래서 14절에 성읍에 들어가니, 

마침 사무엘이 산당으로 올라가고자

맞은 쪽에서 나오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3) 사울이 사무엘을 처음 만나다

그런데 15절에 사울이 오기 

하루 전에 이미 주님은

사무엘에게 말해주었다고 말합니다.

 

그 내용은 16절입니다. 

"사무엘아,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낼 것인데,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라.

 

그가 나의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우리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으니

나의 백성이 겪는 고난을 내가 보았고,

나의 백성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다." 

 

17절에 사무엘이 나오다가

사울을 보았는데, 

주님이 사무엘에게 말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젊은이가, 

내가 너에게 말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절에 사울은 아직

사무엘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사무엘에게 가서 묻습니다. 

"어르신, 선견자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19, 20절에 사무엘이 말합니다. 

"당신이 찾는 그 선견자가

바로 납니다. 

내가 산당으로 가는 길이니

집으로 가지 말고 앞장 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지요. 

 

두 분을 내가 초대하니 

오늘 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합시다. 

물어보고자 하는 내용은

내일 아침에 다 말해줄 것이니,

그런 후에 두 분을 보내드리지요."

 

그런데 막상 그들이 묻고자 하던

잃어버린 암나귀에 대한

답은 바로 주고 있습니다.

 

"3일전에 잃어버린 암나귀들은

이미 다 찾았으니

그것들을 찾을 걱정은 그만하시고

저녁식사를 드시기 바랍니다. 

사실 지금 온 이스라엘의 기대가

누구에게 걸려있는지 아십니까?

누가 왕이 될지를 기대하고 있을까요?/

바로 그대와 그대 아버지의 온 집안입니다!" 

 

아마도 사울이 주님께 늘 묻던 질문은

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을 이방의 압제에서

구해줄 것인지였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이 이 질문과 관련된 잡을

직접적으로 말을 하니

사울이 겸손하게 말을 합니다. 

 

21절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

가장 작은 지파이고 저는 그 지파의

사람이 아닙니까?

또한 저희들의 가족은 그 

베냐민 지파의 일족 중에서도

가장 보잘것없는데, 어째서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이제 22절에 산당에 도착하자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종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초대받은 사람들 중에

가장 윗자리에 앉였습니다. 

여기에 30명쯤이 모였다고 하는데, 

이들도 아마 이스라엘의 유력자들이자

장로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갑자기 나타난 젊은이를

주목하고 있으니, 아마도 기스의 아들

사울이라고 소개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요리사애게

"내가 잘 간수하라고 부탁한

부분을 가지고 오게."라고 말하니

요리사가 제물의 넓적다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둡니다. 

 

이 넓적다리는

원래 제사장의 몫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이것을 

사울에게 주니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사울을 주목하였을 것입니다. 

사울도 이것을 그저 받기가

너무나도 민망한 상황입니다. 

 

이것을 알고 

사무엘이 말합니다. 

"보십시오, 당신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 둔 것입니다. 

앞에 두시고 드십시오. 

여기 초청한 사람들을 내가 부를 때부터,

지금 이렇게 당신에게 드리려고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말을 하니 

초대받은 사람이나 사울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날 사울은 그렇게

사무엘과 함께 먹었다고 말합니다. 

 

이 날 저녁 대화에서도

손님들은 분명히 사무엘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누가 될지를

관심있게 물었을 것이고, 

사울을 주의깊게 지켜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아직 사울이 

왕이 될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4)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잠을 자다

25절에 저녁 식사 후에

그들은 산당에서 내려와

성읍으로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침실이 지붕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무엘과 사울이 거기에서

누워서 잤다고 말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맘에 들어했음이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사울은 이미 암나귀에 대해서

하나님께 묻고자 하였으나 

그 대답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밤새 주님께서 자신에게

내일 들려주시겠다고 말한

말씀은 무엇일지를 궁금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이제 26절에 다음을 해가 뜨기 전에, 

사무엘이 사울을 깨우고 말합니다. 

사무엘도 사울에게 빨리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느지, 

해가 뜨기도 전에 깨웁니다. 

"일어나십시오. 바래다 드리지요." 

사울이 일어나자,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바깥으로 나갑니다. 

 

27절은 그렇게 성읍 끝에 이르자, 

사무엘이 사울에게 종을 먼저

앞서 보내라고 말합니다. 

사울이 그 종을 먼저 가라고 말하니

그가 앞서서 나가면서 한참 앞으로

나아갔고, 그렇게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지 못하는 거리까지

나아갔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말합니다. 

"내가 어제 말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드리고 하니, 잠시 서 계십시오."

사울이 속으로 너무나 궁금해하던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순간인데

그 내용은 10장으로 이어집니다. 

 

 

 

자, 사무엘상 9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가문의 수장 기스에게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2) 사울은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다니다가 사무엘을 찾아가게 되었다

3) 주님은 이미 사울을 왕으로 삼고자 하셔서 사무엘에게 미리 이 만남을 말해주셨다

4)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잠도 잔 후에 사무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