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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 성문 기초 성경 강해/사무엘상

사무엘상 7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5. 4. 20.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사무엘상 편입니다. 

 

 

자 그러면 7장 시작합니다. 

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여서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사무엘상 7장 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17절입니다.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궤를 옮겨,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해 세워서, 주님의 궤를 지키게 하였다.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날로부터 약 스무 해 동안,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주님을 사모하였다.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4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과 아스다롯 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만을 섬겼다.
5 그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
 
 
6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아 주님 앞에 쏟아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다.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8 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
 
 
11 이스라엘 사람이 미스바에서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벳갈 아래까지 뒤쫓으면서 무찔렀다.
12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하고 말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13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 주셨다.
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간 성읍들 곧 에그론과 가드 사이에 있는 성읍들도 이스라엘에 되돌아왔으며, 성읍에 딸린 지역도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되찾았다. 이스라엘은 또 아모리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냈다.
15 사무엘은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6 그는 해마다 베델과 길갈과 미스바 지역을 돌면서,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 사람 사이의 분쟁을 중재하였다.
17 그리고는 자기 집이 있는 라마로 돌아와서, 거기에서도 이스라엘의 사사로 활동하였다. 그는 라마에 주님의 제단을 쌓았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기랏여아림 사람들이 언야궤를 아비나답의 집에 두었다

- 20년이 지난 후에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 우상을 버리고 주님만 섬기라고 말하자 그들이 순종했다

- 미스바에서 모인 이스라엘을 블레셋이 공격했다가 대패했다

- 사무엘이 사사로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자 이제 내용을 보도록 합니다. 

 

1) 미스바

6장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다시 보냈습니다. 

그리고 7장 1절은 

기랏여아림 사람들이 이 언약궤를

옮겨서는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두고,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해서 세워, 궤를 지키게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성막이 아니라

아마도 기랏여아림 지역의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있던 아비나답의 집에

머무는 상황이 되었는데,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그냥 용납하셨습니다. 

 

그리고 2절은 그렇게 20년이

지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20년 동안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주님을 사모하였다고 말합니다. 

전에 홉니와 비느하스의 시절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언약궤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원하던

승리를 추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언약궤를 빼았기고

다시 돌려받은 20년이 지나는 동안에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으니

그러자 주님의 말씀을 듣는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을 향해서 말하니,

3절의 내용이 되는데,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주님을 사모하심을

주님도 아십니다. 

하지만 주님께 돌아오려면, 

온전한 마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의

마음과 생활의 패턴에 주님보다 

더 소중하게 두고 여기는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에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주님만을 섬기고 경배해야 합니다.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면,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전에 사시 엘리의 시절에는 

여러분의 인본주의를 기반으로

주님을 섬기고자 했지만, 

이제는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경배하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 사무엘의 선포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을 따라서

바알과 이스다롯 신상들을 없에고

주님만을 섬기고 경배했다고

4절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본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니 5절이 됩니다. 

그런데 그 목적을 말하기를,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예배하는 백성이 되도록 하고자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읍니다. 

 

6절에 미스바에 모인 이들은

물을 길어서는, 이 물을

제물로 삼아서 주님 앞에

쏟아부으면서 하루 종일 

금식을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에 없었던 일인데

물을 제물로 삼아서 주님 앞에

부은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 후로도 거의 없던 일인데

구약에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제단에 물을 붓는 장면이 한 번 나오고, 

먼 시간이 지난 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시는

제물이 되시기 전까지는 없었던

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한 고백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물과 금식으로 자신들의 죄를

씻어내고자 하는 예배가

하루 종일 진행이 된 것입니다. 

 

또한 6절에 미스바를 소개하기를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라고 말합니다. 

누고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면서

재판을 하던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의 죄를 고백하면서 

물과 금식으로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에벤에셀

한편 7절에서는 블레셋이

이 이스라엘 자손의 움직임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20년전에 에벤에셀의 전투 이후에

블레셋이 승전국으로써 패전국인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있었고

이스라엘도 20년을 조용히 

블레셋을 섬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승전국인 블레셋도 

가만히 놀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주의를 기울이면서

혹시라도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반역(?)하는 단체행위를 하지 않도록 

경계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첩보가 들어왔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갑자기

미스바로 모여들고 있다는 첩보입니다. 

블레셋 입장에서 나오는 해석은

단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미스바에서 뭉쳐서 블레셋에 대항하는

독립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블레셋 입장에서는 

그냥 놔둘일이 아니었고

이왕이면 다 모여있을 때에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압도해서

20년전에 에벤에셀에 있었던

승리를 다시 한 번 거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블레셋 통치자들, 

블레셋 5성읍의 주도하에 함께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7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의 움직임에 대한 소식을

들었는데,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고 말합니다. 

20년전에 대패로 언약궤까지

빼았겼던 처참한 기억만이 있으니

이들은 같은 패배가 반복될까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8절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반응은

20년전에 에벤에셀에서 있었던

반응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반응입니다. 

그들은 사무엘에게 가서 말합니다. 

"블레셋 군대가 연합해서 여기

미스바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20년전에 우리 윗 세대들은 

언약궤를 억지로 끌어다가 놓고

이겨볼 생각을 했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는 사무엘님께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과 주님의 도움만이

이 어려움을 이길 유일한 소망입니다."

 

20년 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입니다.

20년 전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사무엘은 철저하게 무시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9절에 사무엘도 이 말에 힘이 났으니,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쳤는데, 

홉니와 비느하스의 가증한 제사와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었고, 또한 주님이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9절은 말하고 있습니다. 

 

앞에 블레셋도 늘 방심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감시하면서

억압해 왔었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두 모이는 시간에

전군을 모아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10절에는 사무엘이 

이 어린 양의 번제를 드리고 있는데

벌써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과 

싸우고자 다가왔다고 말합니다. 

신속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반란세력(?)을

진압하고자 하는 블레셋의 전략이

성공할 듯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10절에서 보면, 

그 전략이 성공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냥 단순한 천둥소리가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은 녹아버리고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용기를 주는

하나님의 소리가 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가 회복된 자리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소리로 응답하셨고, 

이에 이 예배자들을 대적하고자 

당당하게 나왔던 블레셋으로 대표되는

인본주의는 대패하게 된 것입니다. 

 

11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와서는

블레셋 사람들을 뱃갈 아래까지

추격하면서 무찔렀다고 말합니다. 

20년만에 블레셋 군대를 상대로

엄청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인본주의로 하나님을 섬길 때는

패배하였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니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12절에 그래서 사무엘은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라고

승전을 선포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에벤에셀은 패전의 상징인데

이제 사무엘 이후에 에벤에셀은

주님의 도우심이 상징이 되었으니

이 변화를 가져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의 변화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3) 사사 사무엘

이 승리 이후에 블레셋 사람들이

너무나도 큰 패배를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 주었다고 13절은 말합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은 전사가 아니라 

선지자이며 제사장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을 통해서 경배와

예배가 회복되자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서

강제로 빼앗아 갔던 성읍들, 

원래 유다지파에게 속하였었던

에그론과 가드 사이의 성읍들과 

그 지역들을 다시 찾아왔다고 

14절은 말합니다. 

 

또한 아모리 사람들과도

평화롭게 지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나안 산지 지방에 

아직 남아있는 가나안 족속들입니다. 

이스라엘이 외부의 침략으로

약해지면 통제를 벗어나서 반역하는

이들이지만 이스라엘이 강해지면

그 밑에서 조용히 섬기는 민족들인데

이제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쳐서 이기니

조용히 섬기는 상황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15절 밑으로는 이제 사무엘은

선지자와 제사장이면서

이스라엘의 사사로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7장. 사무엘이 사사로써 주로 활동한 지역의 지도

 

 

그는 1년을 기준으로 벧엘, 

길갈, 미스바 지역을 순회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분쟁을 중재하고,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곳에서 사사로써 다스렸다고 말합니다.

 

또한 제사장으로써 라마에

주님의 제단을 쌓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 경배와 예배에

끝까지 집중한 사무엘의 모습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8장은 선지자이자 제사장이자

사사로써 예배를 회복하고자 했던

사무엘의 시대가 가고

새로운 형태의 왕정이

등장하게 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 사무엘상 7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언약궤가 돌아온지 20년 후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온전하게 하나님을 향하게 되었다

2)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불러서 회개하도록 했다

3) 블레셋이 소식을 듣고 진군하였다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은 이스라엘에게 대패하였다

4) 사무엘이 사사로써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이스라엘에 평화가 임하였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