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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 성문 기초 성경 강해/사무엘상

사무엘상 8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5. 4. 20.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사무엘상 편입니다. 

 

 

자 그러면 8장 시작합니다. 

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사무엘에게 왕을 요구하는 사무엘상 8장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22절입니다. 

 

1 사무엘은 늙자, 자기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요,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일하였다.
3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살지 않고, 돈벌이에만 정신이 팔려, 뇌물을 받고서, 치우치게 재판을 하였다.
4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여서,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갔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러나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장로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여,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더니, 너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다.
9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 주어라."
10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다.
 
 
11 "당신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은 이러합니다.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12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임명하기도 하고, 왕의 밭을 갈게도 하고, 곡식을 거두어들이게도 하고,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입니다.
13 그는 당신들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유도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입니다.
14 그는 당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왕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당신들이 둔 곡식과 포도에서도 열에 하나를 거두어 왕의 관리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입니다.
 
 
16 그는 당신들의 남종들과 여종들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왕의 일을 시킬 것입니다.
17 그는 또 당신들의 양 떼 가운데서 열에 하나를 거두어 갈 것이며, 마침내 당신들까지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18 그 때에야 당신들이 스스로 택한 왕 때문에 울부짖을 터이지만, 그 때에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9 이렇게 일러주어도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20 우리도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그 왕이 우리를 이끌고 나가서, 전쟁에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21 사무엘이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나서, 주님께서 들으시도록 다 아뢰니,
22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어라."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자 자기의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일렀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사무엘이 늙자 자기 아들들을 사사로 세웠다

- 이들이 뇌물을 받고 재판을 하니 이스라엘 장로들은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 하나님은 이 요구는 이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라고 간파하셨다

- 백성들도 장로들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하였고 주님은 허락하셨다 

 

자 이제 내용을 보도록 합니다. 

 

1) 왕을 세워달라

사무엘상 8장으로 가면서

사무엘은 나이가 들었고, 

그래서 자신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다고 

1절은 말하고 있습니다. 

 

맏아들은 요엘이고

둘째는 아비야인데

이들은 사무엘이 살던 라마가 아니라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일했다고

2절이 말하고 있습니다. 

 

라마와 브엘세바의 위치 지도

 

아버지가 있던 곳과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3절은 이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서

예배자가 아닌

돈벌이에 정신이 팔린,

뇌물을 받고 재판을 하던

이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큰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대처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방식이

미스바 때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

되었습니다. 

 

4절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여서

라마에 있던 사무엘을

찾아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들들의 문제를

처리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5절의 내용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십시오. 사무엘님은 

하나님이 세운 선지자이고 

제사장이며 사사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그래서 세우신 두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 저희들이 가져온 증거와

증언들을 보십시오. 

 

그동안 여호수아님 이후로

저희 역사에 늘 이런 일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사 이후에 

그렇지 못한 사사들이 세워져서

나라가 안정되지 못하였지요. 

이제는 새로운 통치체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모여서 고민한 결과

이제는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렇듯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이 말도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더 위험한 요구가 됩니다. 

왕이라고 해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상황은 그저 왕정을 세우려는

자신들의 인본주의적 욕구를 위해서

사무엘의 아들들의 비리를 이용하는

정치적인 음모에서 나오는 주장일 뿐입니다. 

 

사무엘이 이것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6절에 사무엘은 아들들의 비리를 

이용해서 왕정을 세워달라는 

장로들의 꼼수(?)에 마음이 상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7,8,9절에

사무엘에게 말씀해주십니다.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도록 하거라.

이 백성은 내가 세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 나라의 왕이었던

나를 버린 것이니, 

나를 주(나의 왕)이라고 부르면서

실제로는 왕이 되지 못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였다. 

나를 왕으로 섬기겠다는 맹세를

시내산에서 하고 나서는

곧바로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예배를 드리던 이들이니,

그렇게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더니, 

이제 너에게도 똑같이 하고 있구나.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인본주의에서 나온

그 요청의 말을 들어는 주되,

그 요청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엄히 경고하여주고, 

그들이 세워달라는 왕이

어떻게 그들을 다스릴 것인지, 

어떤 권한으로 그들을 종으로

삼을 것인지를 알려주도록 하거라."

 

이제 10절에 사무엘은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다고 말합니다. 

 

2) 왕은 이런 사람이다

11절부터 18절까지인데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들은 왕을 세워달라고 하였소.

그러면 당신들을 다스릴 왕은

권한을 가지고 당신들에게

요구할 것이니

당신들은 그 왕의 말에 복종해야 합니다. 

 

먼저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데려가서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그 병거 압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왕을 위한 군대에

당신들의 아들들을 보내야만 하니

지금까지는 없었던 일이 됩니다. 

 

또한, 당신들의 아들들을

왕은 자기 마음대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임명해서

전쟁에 나가도록 할 것이며, 

당신의 아들들은 이제 

당신들의 밭이 아니라 

왕의 밭을 갈게 동원이 되며, 

왕의 밭의 곡식을 거두는 일에도

동원이 되며, 

왕의 군대를 위한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동원될 것입니다. 

 

또한 왕은 당신의 딸들도 데려가서

향유를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이니, 

그렇게 당신들의 집을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왕은 자신의 신하들을 위해서

당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줄 것이니, 

전에는 주님께 예물로만 드리면

끝날 일을 이제는 왕에게 

정기적으로 바쳐야 하는 세금이

생길 것입니다. 

 

이 세금은 당신들에게 

새로운 십일조로 부과될 것이니,

이전의 십일조는 당신들의 지역에서

함께 나누던 것이 되었으나 

이제는 왕이 당신들의 거둔 곡식과

포도에서도 열에 하나를 거두어

왕의 관리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입니다. 

 

이전에는 여러분들의 종들 중에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이

여러분을 위해서 봉사했지만, 

왕은 그 뛰어난 남여 종들을 골라서

또한 그 나귀들을 끌어와서는

왕의 일을 시킬 것입니다. 

 

또한 왕은 당신들의 양 떼에서

열에 하나를 가져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들의 자녀들과

당신들의 종들과 당신들의 소유물을

다 왕이 마음대로 가져가게 되니

결국은 당신들까지

왕의 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사들은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여러분들은 각자의 지파의

땅에서 자유롭게 지냈지만, 

왕이 세워지면 그 자유도 끝이 납니다. 

 

아직은 이 말이 실감이 나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을 것인데, 

이미 여러분이 스스로 노예가 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실감이 가는 그 날에는

그 때서야 당신들이 스스로 택한

그 왕으로 인해서 주님께 

울부짖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 때에는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니

당신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삼지 않고

사람을 왕으로 세우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입니다." 
 
3) 백성은 고집을 부렸다

19, 20절에 사무엘의 설명을 들은

백성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그들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만을 폅니다.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버렸다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왕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무엘님은 사사로써

우리들의 분쟁을 중재하셨지

다스리지는 않으셨습니다. 

 

또한 당신께서는 전쟁에서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고 나가

싸우지도 않으셨습니다. 

저희가 왕을 구하는 이유는

당신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우리를

다스리면서 우리를 보호해주고, 

전쟁이 나면 우리를 끌고가서

전쟁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내용을 정리하면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다스리는 나라라는

이 특수성을 무시하고

이방 나라들을 본받아서

그들의 왕정체재를 

이 나라에 도입하겠다는

인본주의적 욕심이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들이 됩니다. 

 

21절에 사무엘은

백성의 이 말들을 듣고 나서,

주님이 들으시도록 

다 아뢰었다고 말합니다. 

이미 주님이 다 들으셨겠지만,

그 말들에 대해서 주시는 대답은

오직 사무엘에게만 주시고 있습니다. 

 

22절에 주님은 사무엘에게, 

"너는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악의 선택을

그대로 들어주시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도 최선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각 자기의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말하면서 사무엘상 8장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제 이 백성들은 사무엘이 언제

어떤 왕을 세울지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입니다. 

 

자, 사무엘상 8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사무엘이 늙자 자신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웠다

2) 아들들이 부정부패를 행하자 장로들은 사무엘에게 왕정을 요구했다

3) 사무엘은 모인 백성들에게 왕정제도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이 제도의 문제점을 잘 설명해 주었다

4) 백성들은 고집을 부렸고 하나님은 왕을 세울 것을 허락하시니, 백성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