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문-(성경의 글) 기초 (신약편)/요한복음

요한복음 9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5. 1. 8.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요한복음 편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12제자들 중에 

한 사람으로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분입니다. 

 

초대교회를

대표하는 사도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생존하신 분으로

요한복음을 통해서

교회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죽은 사도들의 우상화와

교회의 종교화가 예식화를 경계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믿음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기록한 서신들은

신약 성경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여진 성경들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사도 요한에게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자 그러면 9장 시작합니다. 

날 때부터 장님인 사람이 치유된 실로암 못의 상상도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14절입니다. 

 

1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누구의 죄로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났습니까? 자기 죄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묻자
3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기 위해서이다.
4 우리는 낮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7 그에게 '실로암(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못에 가서 씻어라.' 하셨다. 그래서 소경은 가서 씻고 눈을 뜨고 돌아왔다.
8 그때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구걸하던 것을 본 사람들이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거지가 아니냐?' 하자
9 어떤 사람은 '그래, 바로 그 거지야'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아니야, 그 거지와 닮은 사람이야' 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네가 어떻게 눈을 떴느냐?'
 
 
11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모르겠습니다.'
13 사람들은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예수님이 아직 예루살렘에 계실 때에 날 때부터 장님인 사람을 보았다

- 제자들은 누구의 죄가 이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었는지에 주목했다

- 예수님은 왕(그리스도)로써 장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 안식일에 진흙을 이겨 장님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서 씻으니 눈이 떠졌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5절 입니다. 

 

1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누구의 죄로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났습니까? 자기 죄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묻자

3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기 위해서이다.

4 우리는 낮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누구의 죄로 소경이 되었는가?

9장에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인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 길에 앉아서

구걸을 하던 사람인데, 

이미 성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길에서 구걸을 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았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절기마다 올라오는 많은 유대인들이

매번 그를 보았을 것이니 나름 유명인입니다.

 

제자들도 길에서 그를 보자

바로 알아보고서는 이 사람은 

누구의 죄로 장님으로 태어났을까를 

토론하다가 예수님에게 물어봅니다. 

 

사실 예수님은 누구의 죄가 어떠한

저주를 가지고 오는지를 가르쳐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어떤 죄가 되었던지 용서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오셨지요.  

 

2) 누구의 죄도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사람이 장님으로

태어난 이유는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요한복음 6장에서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셨지요. 

 

모든 인류가 죄 속에서 태어나고

죄인으로 살고 그 죄의 저주가

삶에 나타나지만 이 저주가 

어떤 죄에서 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저주를 없에기 위해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일이

중요함을 말해주십니다.  

 

3) 세상에 있는 동안 세상의 빛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즉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보이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십니다. 

 

이것이 낮에 해야 하는

일임을 강조하십니다. 

왜냐하면 밤이 되면 그 때는

마지막 심판의 날의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믿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은 마치고

이 일에 대한 추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낮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믿게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하며, 

또한 그렇게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세상의 빛이라고 말해주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어두움이 

드러나고 모든 것이 보여짐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1-14절 입니다. 

 

11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모르겠습니다.'

13 사람들은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예수라는 사람이

이제 예수님이 이 장님에게

진흙을 만들어서 눈에 발라주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니

그가 씻고 보게 됩니다. 

 

장님이었던 이가 너무나도 좋아서 

돌아오니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면서도

의심합니다. 

장님인가 장님과 닮은 사람인가를

서로 물어보다가 당사자에게 물으니

당사자가 자신이 그 장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짜고짜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묻습니다. 

장님은 예수라는 사람이 말한대로

했더니 본다고 말하면서

그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2)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런데 이 이웃들이 서로 기뻐하고

장님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라는 자는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다그칩니다. 

 

지금 장님은 자기의 눈이 

떠진 일에만 초점이 맞춰지지

다른 이들의 반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생을 구걸하고 살면서 

남의 조롱과 멸시와 위협적인 말투에는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구걸을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직 구걸행위 자체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삶의 태도가 익숙해져서인지

지금 눈을 뜨고 나서도 

다른 이들의 반응에 휘말리지 않고

기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왜 예수를 찾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은

그분이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3)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끌고 바리새인들에게 가니

그 날이 안식일이라는 이유입니다.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안식일에

치유를 했다는 이유로 장님을

끌고가는 일을 하고서 또 이제

고발하는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예수를 잡아 넣을

방법을 찾았다고 신이 나서는 안식일에

고발을 다루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15절부터 24절까지 보겠습니다. 

15 그러므로 바리새파 사람들도 그에게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묻자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발라 주시기에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새파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이 보내서 온 사람은 아니오.'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죄인이 어떻게 이런 기적을 행할 수 있겠는가?' 하였다. 이렇게 서로 의견이 엇갈리자
17 그들은 소경 되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했으니 너는 그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때 그는 '예언자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유대인들은 그가 소경으로 있다가 눈을 뜨게 된 것을 믿지 않고 그의 부모를 불러
19 '이 사람이 날 때부터 소경이었다는 당신 아들이오? 그러면 어떻게 지금 보게 되었소?'하고 물었다.
20 그래서 그의 부모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날 때부터 소경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21 어떻게 해서 지금 눈을 뜨게 되었는지 또 누가 눈을 뜨게 해주었는지는 모릅니다. 이 아이도 다 컸으니 직접 물어 보십시오.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2 그 때는 이미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의 부모는 그들을 두려워하여
23 '이 아이도 다 컸으니 직접 물어 보십시오.' 하고 말한 것이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치유에 주목했다

- 하나님의 사람이 안식일에 치유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생겼다

-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어서 장님의 부모를 불러서 대질 심문을 했다

- 부모는 그들이 두려워서 답을 안하고 자녀인 장님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5-17절 입니다. 

 

15 그러므로 바리새파 사람들도 그에게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묻자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발라 주시기에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새파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이 보내서 온 사람은 아니오.'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죄인이 어떻게 이런 기적을 행할 수 있겠는가?' 하였다. 이렇게 서로 의견이 엇갈리자

17 그들은 소경 되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다.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했으니 너는 그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때 그는 '예언자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가?

이제 바리새인들이 장님이었던 이를 심문합니다. 

"어떻게 보게 되었는가?"

그가 다시 설명을 했는데, 

바리새인들이 주목한 내용은

예수님이 진흙을 만들었다는 일을

했다는 증언입니다. 

 

그래서 이 증언을 가지고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갑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장님을 

보게 만들었는데 이것이 진흙의 효과는

아님을 자기들이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2)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그래서 서로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누구는 이미 진흙을 만들고 이것으로

치유한 행위 자체가 죄라고 단언하고, 

다른 이들은 진흙의 효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고쳐주신 것이 분명한데

예수가 죄인이면 어떻게 하나님이 그를 통해

치유해 줄 수 있는지를 반문합니다. 

 

3) 그는 예언자라고 생각한다

지금 장님을 대려온 유대인들 앞에서

예수님이 죄인인지 아닌지를 

구별해 주어야 하는 것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런데 말씀으로 따지고 보면 

죄인이 아닌 것으로만 나오니, 

이들은 성경을 통해서 자기들이

분별할 것을 포기하고는 장님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물어봅니다. 

"자네는 예수라는 자를 누구라고 여기나?"

그가 스스럼 없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분을 예언자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새인들이 기대한 대답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 사람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말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면 이 장님의 증언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잡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님이 아직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이 계략도 실패로 돌아가니, 

그들은 이 사람의 부모를 불러서

그 증언으로 예수를 잡아보자 합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20-23절 입니다. 

 

20 그래서 그의 부모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날 때부터 소경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21 어떻게 해서 지금 눈을 뜨게 되었는지 또 누가 눈을 뜨게 해주었는지는 모릅니다. 이 아이도 다 컸으니 직접 물어 보십시오.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2 그 때는 이미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의 부모는 그들을 두려워하여

23 '이 아이도 다 컸으니 직접 물어 보십시오.' 하고 말한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우리 아들이 소경인 것은 맞다

이제 장님이었던 이의 부모를 불러와서는

자녀와 따로 떨어뜨려 놓고

부모만 심문을 합니다. 

 

먼저 이 사람이 그들의 자녀인지를

확인하면서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는지를 물어봅니다.

 

예수님이 행한 일과 그 기적과

그 기적 뒤에 있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발을 뺐습니다. 

"우리 아이가 소경인 것은 맞고

지금 보니 눈을 뜨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2) 우리는 모르니 아이에게 물어보라

"하지만 어떻게 보게 된 것인지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아이가 어린이도 아니고 이제 성인인데

직접 물어보셔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부모는 발을 빼면서 오히려

바리새인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 부모는 그들을 두려워했다

이들이 이렇게 대답한 이유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 앞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은 회당에서

영구제명을 당하는 벌을 당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이 두려워서 아예

증언 자체를 거부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진리를 듣고

싶어하고 확인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리를 보여주는 빛을 막아버리고

남도 못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이 내용은 10장과 이어집니다. 

이제 24절부터 34절까지 보겠습니다. 

24 그들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말하였다.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우리는 이 사람을 죄인으로 알고 있다.'
25 '그 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 소경이었던 내가 지금 보게 되었다는 이것입니다.'
 
 
26 '그 사람이 너에게 무슨 짓을 했으며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했느냐?'
27 '내가 이미 말했는데도 듣지 않고 왜 다시 묻습니까?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까?'
28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욕을 하며 말하였다.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이다.
29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조차 모른다.'
30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 주셨는데도 당신들은 그분이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신단 말씀입니까?
 
 
31 우리는 하나님이 죄인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경건한 사람의 말은 들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2 세상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의 눈을 뜨게 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33 이분이 만일 하나님이 보내서 오신 분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런 일을 하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3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네가 죄 가운데서 태어난 주제에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하고 그를 쫓아내 버렸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바리새인들이 장님을 다시 불러서 심문을 했다

- 심문의 과정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인정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음을 드러냈다

- 진리를 말하는 장님을 꾸짖어서 쫓아내버렸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24-27절입니다. 

 

24 그들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말하였다.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우리는 이 사람을 죄인으로 알고 있다.'

25 '그 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 소경이었던 내가 지금 보게 되었다는 이것입니다.'  

26 '그 사람이 너에게 무슨 짓을 했으며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했느냐?'

27 '내가 이미 말했는데도 듣지 않고 왜 다시 묻습니까?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까?'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이제 바리새인들이 장님이나

그의 부모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잡아넣을 수가 없게 되자, 

장님에게 허위 증언을 유도하는

심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그를 불러서 말합니다. 

"자네는 여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을 하게나. 

그 이유는 우리는 자네를 고쳤다는

예수라는 자는 죄인으로 알기 때문일세."

 

만일에 장님이 그들의 의도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면, 

그들은 이런 소문을 냈을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장님인 자가 눈을 열고

우리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예수라는 자를 죄인으로 인정했다!" 

 

그런데 장님은 말려들지 않습니다.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을 치유한 그 기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놀라서 말합니다. 

 

2) 소경이 내가 보고 있다

"아니, 나를 치유하신 분이 죄인이라니요?

당신들께서 그분을 죄인이라고 하시지만

그 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것은 지금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아무리 협박하고 회유를 해도

이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다시 물어봅니다. 

 

"예수라는 자가 자네에게 무슨 짓을 했고, 

어떻게 보게 해주었는지 말해보게."

 

3)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은 것인가?

이 돌아가는 상황을 잘 이해못한 그가 

어리둥절해 하면서 말합니다. 

"아니 아까 말한 그대로인데 

다시 설명을 하라니 무슨 일입니까? 

혹시 그분의 제자가 되려는 것인가요?" 

그리고는 바리새인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말을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31-34절 입니다. 

 

31 우리는 하나님이 죄인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경건한 사람의 말은 들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2 세상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의 눈을 뜨게 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33 이분이 만일 하나님이 보내서 오신 분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런 일을 하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3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네가 죄 가운데서 태어난 주제에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하고 그를 쫓아내 버렸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하나님은 경건한 사람의 말을 들으신다

"제가 비록 장님으로 태어나서 자랐지만

저도 여러분들이 가르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운바에 의하면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않으시고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경건한 사람들의 말은

들으신다고 배웠고 그렇게 압니다."

 

"또한, 제가 아는 성경의 내용에는

세상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장님으로 태어난 사람의 눈을 

어느 누구도 뜨게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가르침들은 바리새인들이 더 잘 알고

가르쳤던 그대로입니다. 

그들이 입을 다물게 하지만 오히려

화가 나도록 만드는 진리의 말이 됩니다. 

또한 장님인 거지가

이런 진리를 알고 있다는 것은

앞에 나온 장님의 부모가 아이에게 

이런 진리를 가르쳤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이런 일을 하신다

그가 계속 말을 합니다. 

"예수라는 분이 만일에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아니라면, 여러분들이 가르쳐주신대로

도저히 이런 이를 할 수가 없지요. 아닌가요?"

 

성경 전문가이면서 성경을 가르치던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가지고 

반문할 방법이 없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리새인들이 그를

심문한 의도가 예수님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믿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서였기에

이 사람의 말은 화만 돋우는 말이 됩니다. 

 

3) 죄 가운데서 태어난 주제에

더는 화를 참을 수 없게 된 바리새인들이

그 사람을 꾸짖습니다.

"네 놈이 죄 가운데에 태어난 주제에

유대인들의 지도자이자 

말씀을 가르치는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진리를 말하는 그의 입을 다물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이 아니라 

혈통과 육체의 욕망과 사람의 뜻에서 나오는

인본주의의 버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를 황급히 쫓아버립니다. 

그를 끌고갔던 유대인들도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일에 대한 소문이 예루살렘 전체에

퍼졌음을 이어지는 구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제 35절부터 41절까지 보겠습니다. 

35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를 쫓아냈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을 만나 물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
 
 
36 '선생님, 누가 그분이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믿겠습니다.'
37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지금 너와 말하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38 그러자 그는 '주님, 내가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39 그때 예수님은 그에게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소경이 되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예수님과 함께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도 소경이란 말이오?' 하고 묻자
 
 
41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소경이었다면 죄가 없었을 것이나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예수님이 그 장님을 불렀고 장님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

- 예수님은 심판하러 오셨고 그렇게 보는 사람은 장님이 장님은 보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35-38절 입니다.

 

35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를 쫓아냈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을 만나 물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  

36 '선생님, 누가 그분이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믿겠습니다.'

37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지금 너와 말하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38 그러자 그는 '주님, 내가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네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느냐?

예수님도 그 소문을 들었고, 

그를 찾아가서 만나 묻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습니까?"

 

이 사람의 부모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았지만 바리새인들 앞에서

증언하기가 두려워서 증언을 

거부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식에게는 그 눈을 

뜨게 해준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설명해주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지를 확신합니다. 

 

2) 내가 믿겠습니다

그가 기뻐하면서 대답합니다. 

"선생님, 그 분이 누구십니까?

말씀만 해주시면 제가 믿겠습니다." 

 

3) 그는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면서 말했을 것입니다. 

"당신이 이미 그를 보았지요. 

지금 당신과 말하는 이가 바로 그입니다."

 

전에는 장님으로 만났으니 

온전히 예수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눈을 뜨고 온전히 예수님을 봅니다. 

그리고 그 충만한 기쁨 속에서 고백합니다. 

"주님(나의 왕이시여), 내가 믿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님께 경배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즉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게 하는 일을

행하시고 있고, 또한 생명의 빛으로써

모든 것이 드러나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핵심 구절입니다.

39-41절 입니다.

 

39 그때 예수님은 그에게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소경이 되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예수님과 함께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도 소경이란 말이오?' 하고 묻자  

41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소경이었다면 죄가 없었을 것이나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내가 심판하러 왔다

예수님이 그에게 말하십니다. 

"나는 이 세상에 심판을 위해서 왔는데

이 심판을 위해서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장님이 되게

할 것이지요." 

 

그러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어떤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2) 우리도 소경인가?

그들이 도발적으로 물어봅니다. 

"우리가 당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으니 당신은 우리가

장님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3) 너희 죄가 그대로 남아있다

예수님이 말하십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 하니

본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만일에 당신들이 차라리 말씀으로

나를 분별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장님이었다면 죄인은 아니지요. 

 

하지만 말씀으로 모든 것을 본다고

말하면서 그 말씀이 무엇인지를

드러나게 하는 나는 거부하니

그 죄가 그대로 있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10장에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자, 요한복음  9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생명이며 사람들 사이에 빛이셨다

2) 사람의 마음의 법을 따른 혈통과 육체의 욕망과 사람의 뜻으로는 이 빛을 알 수 없다

3) 세례 요한은 오직 이 예수님만을 증거한 사람이다

4) 하나님의 계시 속에서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사람만이 예수님을 진정 그리스도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