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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성경의 글) 기초 (신약편)/로마서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로마서 2장

by practical faith 2024. 10. 3.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오늘은 로마서 2장입니다. 

[로마서]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먼저 로마서 강해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1) 이 서신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대상이다

- 이미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2) 원본은 서신으로 장별로 분리되지 않았다.

- 물론 1장 2장으로 구별되지 않았지만, 저도 편의상

장과 절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3) 성경은 현대인의 성경을 사용했다. 

- 개역개정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편이라 택했습니다.

영어 성경은 ESV-English Standard Version입니다. 

 

 

자 그러면 2장을 시작합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16절입니다. 

 

1 여러분은 남을 판단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죄인이 아니라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이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자기도 같은 일을 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서 사람이 회개하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오히려 그분의 넘치는 자비와 너그러움과 참으심을 업신여긴단 말입니까?
5 이런 사람은 고집이 세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 날에 받을 형벌을 스스로 쌓고 있는 것입니다.
 
 
6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7 참고 꾸준히 선한 일을 하며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을 것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으로 갚아 주시고
8 이기적이며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불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분노와 형벌로 갚으실 것입니다.
9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환란과 고통을 당할 것이며
10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마찬가지입니다.
 
 
11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12 율법 없이 죄 짓는 사람은 율법에 관계없이 망하고 율법 아래서 죄 짓는 사람은 율법으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3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사람은 율법을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율법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14 율법 없는 이방인들이 본능적으로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면 그들에게 율법이 없어도 그들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이 됩니다.
15 그들의 행동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그들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그들의 양심도 이것이 사실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이 서로 고발하며 변명하기 때문입니다.
 
 
16 내가 전한 기쁜 소식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1절부터 16절이

무슨 말인지 한 번 정리해 볼까요?

 

-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1장에 나온

죄인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 이 판단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심판하신다고 했다.

- 이 심판의 대상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담긴 비밀, 즉 자기 마음의 법이 된다고 말했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3절입니다. 

 

1 여러분은 남을 판단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죄인이 아니라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이 내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자기도 같은 일을 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남을 판단한다

영어로는 Judge가 됩니다. 

이 판단하다라는 말의 의미는

내가 재판관이 되어서

내가 가진 법을 가지고

내 마음의 재판정에서 판결을 해서

유죄의 유무를 가리는 것이 됩니다. 

분별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내가 내린 이 죄의 판결문을 

따라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하고 행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바울은 사람이 자기 마음의 법을 따라서

이렇게 남을 판단한다면 

복음을 믿었다고 해도 1장에 나온

죄인들과 동일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내 마음의 법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아니고 오히려 그 법을 어기는

불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 있다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마음의 법을 따라서

그 법이 중요하다고 믿는 일에

목숨을 걸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온몸으로

거부하지요.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3) 자기도 같은 일을 한다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믿기에

이 왕이 전한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막상 자기 마음의 법을 

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바꾸지 않으면

결국은 자기의 마음의 법을 따라서

죄인들과 같은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내 마음의 법으로

남을 심판하고 정죄하는 행위로

(3절에 나온 남을 판단하는 행위)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벗어난

불법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12-14절입니다. 

 

12 율법 없이 죄 짓는 사람은 율법에 관계없이 망하고 율법 아래서 죄 짓는 사람은 율법으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3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사람은 율법을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율법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14 율법 없는 이방인들이 본능적으로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면 그들에게 율법이 없어도 그들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이 됩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율법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를 말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법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1장 2-3절에서는 

이 성경이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

미리 약속하신 약속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의 완성이기 때문이고

성경은 이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이지요. 

 

율법의 완성이자 핵심은

내 모든 정체성으로

나에게 자비를 행해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또한 그렇게 하나님의 자비를 받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내 마음에 있어서 내가 그 법으로

살았는가 아닌가가 

심판의 핵심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한 사람은

율법을 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행한 사람을 하나님은

의롭다고 인정하시는데 

그 이유는 이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행위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믿음이 기본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로마서 1장에서 이미 

로마 성도들과 자신이 공유한

복음의 핵심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이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행위는

겉으로 나타나는 율법 준수의 행위

즉, 바리새인들과 같은 겉으로만 보이는

율법의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변화되어서

나오는 행위를 말하고 있습니다. 

 

3) 율법 없는 이방인이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실천한다

이방인을 성경을 모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도 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율법이 요구하는 것

즉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자기 삶에서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들에게는 율법,

그 사람들이 가진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6절입니다. 

 

16 내가 전한 기쁜 소식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내가 전한 기쁜 소식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면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는 소식이

바울이 전한 기쁜 소식입니다. 

 

이 복음은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이 확인했다고 

제가 계속 말하고 있지요. 

 

2)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심판한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심판한다고 말을 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자비의 법

100%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나온 12절의 핵심단어

율법의 정의와 동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면 사람의 무엇을 심판할까요?

겉모습의 행위일까요?

아니면 그 행위의 근본인 마음의 법일까요?

 

3)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심판한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심판한다고 말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위가 아닙니다.  

또한, 남몰래 한 행위가 비밀이 아니라

내가 내 마음속에 감추어두고 

보물처럼 여겼던 내 마음의 법이 바로

사람들이 감추어둔 비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의 법 아래에서는

사람이 자기 마음의 법을 다 드러내고

보여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오기 전까지는

거룩한 믿음의 사람들이며

율법을 완전하게 행하고자 노력하는

손색없는 종교지도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자 자기들 스스로가

자기 마음의 법이 무엇인지를 드러내면서

예수님의 자비의 법과 맞섭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도,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법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자비의 법과 맞서고 

변명을 할 것입니다.  

 

이제 17절부터 29절까지 보겠습니다. 

 

17 그러나 유대인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에서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최상의 것을 가려낼 줄 압니다.
19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소경의 길잡이요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의 빛이며
20 어리석은 사람의 교사요 어린 아이들의 선생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지식과 진리의 모든 내용이 율법에 다 들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 그런 여러분이 남은 가르치면서도 왜 여러분 자신은 가르치지 못합니까?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분이 도둑질하고
22 간음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분이 간음하며 우상을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여러분이 신전의 물건을 훔치고
23 율법을 자랑하는 여러분이 율법을 어겨 하나님을 욕되게 하다니 말이나 됩니까?
24 그것은 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들 가운에서 모독을 당한다.' 라고 기록된 말씀과 같습니다.
25 율법을 지키면 여러분의 할례가 가치가 있으나 율법을 어기면 할례를 받지 않은 것처럼 되고 맙니다.
 
 
26 그러므로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이라도 율법을 잘 지키면 하나님은 그를 할례받은 사람으로 여기시지 않겠습니까?
27 그래서 본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율법을 지킨다면 오히려 그가 할례를 받고 율법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어기는 여러분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28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참 유대인이 아니며 육체에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참 할례가 아닙니다.
29 오히려 마음에 참된 변화를 받은 사람이라야 참 유대인이며 기록된 율법이 아닌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칭찬을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습니다.

 

17절부터 29절이

무슨 말인지 한 번 정리해 볼까요?

 

- 바울이 사람의 마음의 법을 가지고 사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말했다.

-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없는 유대인 성도들은

할례나 율법의 지식으로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가 진짜라고 말했다.

- 이 확인은 사람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해주신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7,18절입니다. 

 

17 그러나 유대인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에서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최상의 것을 가려낼 줄 압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유대인 여러분

로마 교회에 있는 유대인 성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2)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한다

이 유대인 성도들은 

율법을 의지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법으로 

인정하고 이 법을 생활의 법으로 만들어서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자랑하는데 

그 이유는 이 하나님이

자기 민족을 택하시고

이 하나님의 법인 성경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가려낼 줄을 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왜 

자기 민족을 택하였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아는 바는

자기들이 수가 많고 잘나서가 아니라

이미 조건없이 자비하심으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행하신 그 자비가

지금 그 후손인 자기들에게까지 

변함이 없이 행해짐을 믿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또한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무엇인지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들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23절부터 25절입니다. 

 

21 그런 여러분이 남은 가르치면서도 왜 여러분 자신은 가르치지 못합니까?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분이 도둑질하고

22 간음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분이 간음하며 우상을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여러분이 신전의 물건을 훔치고

23 율법을 자랑하는 여러분이 율법을 어겨 하나님을 욕되게 하다니 말이나 됩니까?

24 그것은 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들 가운에서 모독을 당한다.' 라고 기록된 말씀과 같습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왜 자신은 가르치지 못하는가?

바울은 이 유대인 성도들이

자격과 지식을 갖추고

남을 가르치기는 하는데

자신은 가르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즉,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나서도 자기 마음의 법을 

그대로 두고 각자 그 법을 따라서

삶을 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율법을 자랑하면서 율법을 어긴다

유대인 성도들이 마음에 있는 

사람의 법의 행위를 지적합니다. 

결국은 로마 교회의 유대인 성도들의

대부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삶의 방식으로 사는 모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도둑질과, 불륜과 돈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한다

유대인들이 자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들이 스스로 어기고 있으니

이방인들이 보기에는 어이가 없고 

이런 자들을 자기 백성이라고 택하였다는

그 하나님까지 모독을 한다고 말합니다. 

 

유대인 성도들이 이런 상황을 일부러

연출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거부하는

내 마음의 법을 바꾸지 않고

간직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고 있음을

바울은 이어지는 구절에서 설명합니다. 

 

 

마지막, 핵심 구절입니다. 

 

27-29절입니다.

 

27 그래서 본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율법을 지킨다면 오히려 그가 할례를 받고 율법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어기는 여러분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28 유대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참 유대인이 아니며 육체에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참 할례가 아닙니다.

29 오히려 마음에 참된 변화를 받은 사람이라야 참 유대인이며 기록된 율법이 아닌 성령님에 의한 마음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칭찬을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습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 판단을 한다

로마서 2장의 시작은 

남을 판단하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왜 그러냐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지금 할례받지 않고도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할례받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판단한다

라고 말합니다. 

 

할례의 의미는 하나님의 약속을

몸에 세긴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늘 함께 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두서없이 뜬금없이 

전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른

약속을 세긴 사람이 같은 법을 따라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할례는 받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면, 서로를 판단하겠지요. 

 

한 쪽은 할례를 받았지만

자기 마음의 법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한 쪽은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마음의 법으로

삼아서 상대를 판단하니 

누구의 판단이 맞을지를 알라는

말씀이 됩니다. 

 

2) 참 유대인, 참 할례

복음이 강조하는 바입니다. 

진짜 유대인은 마음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사람이고

진짜 할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자기 마음의 법으로 만든 사람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29절의 말씀이 나옵니다. 

마음이 참된 변화,

즉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자기 마음의 법으로 바꾼 사람이

참 유대인인데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에 의해서 이루어진

마음의 변화이며, 이것이 된 사람이

참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3)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 칭찬을 받는다

사실 초대교회가 되었던 

현대교회가 되었던지 

누군가가 말씀을 열심히 지키고 

율법대로 살려고 하면 

사람의 칭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속마음, 

그 사람의 행동을 나오게 만든

마음의 법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칭찬한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칭찬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나만 아는 칭찬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예수님을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하시지만

예수님에게만 들리고 남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자, 결론적으로

로마서 2장의 핵심은

 

1) 바울이 사람의 마음의 법을 간직하고

그 법으로 남을 판단하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2) 율법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변화된 마음이 아니면 지킬 수 없음을 말했다. 

3) 로마교회의 유대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없음을 말했다. 

4)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사람의 속에 있는 비밀을 심판한다고 말했다. 

5) 참 유대인과 참 할례는 외형이 아니라

참된 진리로 변화된 마음인데

이것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되어짐을 말했다. 

6)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칭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