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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성경의 글) 기초 (신약편)/요한복음

요한복음 4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4. 12. 20.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요한복음 편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12제자들 중에 

한 사람으로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분입니다. 

 

초대교회를

대표하는 사도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생존하신 분으로

요한복음을 통해서

교회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죽은 사도들의 우상화와

교회의 종교화가 예식화를 경계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믿음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기록한 서신들은

신약 성경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여진 성경들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사도 요한에게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자 그러면 4장 시작합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가 나오는 4장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10절입니다. 

 

1 예수님이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더 많다는 소문이 바리새파 사람들의 귀에 들어갔다.
2 (그러나 예수님이 직접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준 것이었다.)
3 예수님은 이것을 아시고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향해 가셨는데
4 도중에 사마리아를 지나가셔야만 했다.
5 그래서 예수님은 수가라는 사마리아의 한 마을에 이르시게 되었다. 이 마을은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깝고
 
 
6 또 야곱의 우물이 있는 곳이었다. 예수님은 여행에 피곤하여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낮 12시경이었다.
7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오자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셨다.
8 그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마을에 들어가고 없었다.
9 그 여자가 예수님께 '당신은 유대인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였다. 이것은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이 서로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0 그래서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물을 좀 달라고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생수를 달라고 했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예수님이 유대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시는 중에 사마리아를 지나셨다

- 사마리아 지역의 수가에서 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다

-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알았다면 생수를 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4절 입니다. 

 

1 예수님이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더 많다는 소문이 바리새파 사람들의 귀에 들어갔다.

2 (그러나 예수님이 직접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준 것이었다.)

3 예수님은 이것을 아시고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향해 가셨는데

4 도중에 사마리아를 지나가셔야만 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바리새파 사람들이 소문을 들었다

예수님은 유월절 이후에 유대 지역에 

머무시면서 세례를 주셨다고

3장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3장에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세례 요한에게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

몰려가는 상황을 보고했었습니다. 

 

4장은 

바리새파 사람들도 같은

보고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소문은 예수라는 자가

제자들까지 동원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허가?)세례를 주고 제자들을 삼는다는

것이었습니다. 

 

2) 제자들이 준 것이었다

하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직접

주신 일은 없고 제자들이 주었다고 말합니다. 

성경의 기록된 정황 상

세례 요한은 혼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인이 아니라

제자들이 물 세례를 주게 하십니다. 

이것은 세례 요한의 권위도 받아들이지 않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단 사이비와 같은 행위가 됩니다. 

 

3) 예수님이 아시고 갈릴리로 가셨다

3절은 예수님도 바리새파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아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다 아셨겠지만, 

또한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바리새파와

관련된 사람들이 와서 시비를 걸고

방해를 시작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기로 정하시고

그 길을 떠나셨는데 그러자면 

밑에 지도에서 보듯이

사마리아를 통과해서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의 수가 성에 도착하셨습니다. 

 

수가 성의 위치 지도

 

다음은 7-10절 입니다. 

 

7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오자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셨다.

8 그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마을에 들어가고 없었다.

9 그 여자가 예수님께 '당신은 유대인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였다. 이것은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이 서로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0 그래서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물을 좀 달라고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생수를 달라고 했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어째서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수가 성에는 성 밖에

야곱의 우물이 있는 곳으로

예수님은 우물가에 계시고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고자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으로 오니

예수님이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다. 

여인은 단 번에 예수님이 유대인임을

알아보고서는 왜 자신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지 물어봅니다. 

 

9절은 그 이유를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서로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서로 교제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뜻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의 법에서 나온 혈통과

육체적 욕망과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지금 같은 이유로 인해서

자기에게 말을 거는 예수님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선물과 내가 누군지 안다면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만일에

하나님의 선물과 지금 말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았다면 이렇게 밀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을 따르면

유대인이 사마리아인에게 전해줄 것은 

저주와 비난뿐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의 조상은 이스라엘 인이지만

이들은 우상을 섬긴 자들이면서

이방인들과 혼인을 통해서 혼혈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구원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다윗의 후손인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올 것입니다.  

그래서 에수님은 만일에 당신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계시를 통해서

깨닫고 믿었다면 이 선물을 기대하고

또한 이 선물을 가져다 주실 예수님을 

알아보았을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들이 규정한

사마리아인의 틀에 억눌려서 자신을 

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자신도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깨달음이 왔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말하는 바와 같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잠시 후에 말하지만

자신들이 저주를 받아야 한다면 하나님을

예배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3) 생수

그리고 이 그리스도에게 생수를 구했을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예수님은 계시를 통해서 믿고 

생수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이 생수를

주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이말을 들었을 때에

예수님은 보통 유대인들과는

무엇인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혈통을 따라서 유대인인 예수님을 거부하던

마음을 넘어서서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11절부터 24절까지 보겠습니다. 

11 '선생님,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그런 생수를 구한단 말씀입니까?
12 이 우물을 우리에게 준 우리 조상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가축이 다 이 물을 마셨습니다. 선생님은 야곱보다도 위대하십니까?'
13 '이 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지만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절대로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내가 주는 물은 그에게 끊임없이 솟구쳐 나오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다.'
15 '선생님, 그런 물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16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너라.'
17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남편이 없다는 네 말이 옳다.
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으나 지금 너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도 사실 네 남편이 아니고 보면 너는 바른 말을 한 것이다.'
19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1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이 산이든 예루살렘이든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문제되지 않을 때가 오고 있다.
22 너희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 이것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23 아버지께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가 오는데 바로 이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래서 예배하는 사람은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여인이 생수를 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셨다

- 여인이 예수님을 예언자라고 말하면서 예배에 대해서 말했다

- 예수님은 영적 예배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4-17절 입니다. 

 

11 '선생님,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그런 생수를 구한단 말씀입니까?

12 이 우물을 우리에게 준 우리 조상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가축이 다 이 물을 마셨습니다. 선생님은 야곱보다도 위대하십니까?'

13 '이 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지만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절대로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내가 주는 물은 그에게 끊임없이 솟구쳐 나오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다.'

15 '선생님, 그런 물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생수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그러자 여인이 말합니다. 

"선생님은 우물에서 물을 뜰 기구도 없으시고

우물이 깊어서 사람이 직접 뜰 수도 없는데

어디서 생수가 주신다는 말인가요?"

 

이 말은 사람의 마음의 법으로 보면

당연하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수님이 아무 말이나

막하는 이상한 사람 같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이 야곱의 우물이 아니라

다른 새로운 우물을 파줄 수도 있겠다는

계산을 가지고 사람의 마음의 법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나온 말이 12절이 됩니다. 

"이 우물은 야곱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마르지 않고 우리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다른 우물을 파보았지만 여기만큼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곳이 없었지요. 

혹시 선생님이 다른 우물을 파주실 것인데

그 우물이 여기 야곱의 우물보다 더 물도 많고

영원히 마르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인가요? 

이 야곱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라는 말씀인가요?"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헛소리 하는 

유대인으로 치부하지 않고

뭔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믿고

이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혈통을 따른 장벽을 뛰어넘어서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2) 영원한 생명의 샘물

예수님이 이 믿음의 진전을 보시고 말하십니다. 

"이 우물이 오랫동안 이 성에 물을 공급했지만

아무리 이 물을 마셔도 또 목이 마릅니다. 

하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이 물이 몸에서 흡수가 되고 또 목이 마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물이 들어감으로써 속에서부터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지요." 

 

여기서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믿게 해주는 

성령의 계시가 됩니다. 

이 계시를 달라고 구하는 이에게,

즉, 예수님께 물을 달라고 구하는 이에게,

예수님은 이 계시를 주시고

이 계시를 통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이

믿어지면 이것이 계속해서 더욱 더 믿어지게 하니

속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영원한 생명의 물이 됩니다. 

 

3) 나에게 주시면 여기 올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이 말을 이해하기를

내가 이 생명의 물을 얻으면 다시는 

이 우물에 와서 물을 길으로 올 필요가

없다는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이 해석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른 것이 아니라

육체의 욕망을 따른 해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당장 이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라고

고백합니다. 

 

이 사마리아 여인이

지금 혈통을 뛰어넘어서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육체의 욕망이라는 한계를 만났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의 법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왜곡해서 해석하도록 만들고

그 해석을 따른 육체의 욕망으로 

예수님께 생수를 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지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 여인에게 맞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육체의 욕망의 장벽을 허무시는데, 

그 이유는 이 여인이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예수님께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24-26절 입니다. 

 

19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1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이 산이든 예루살렘이든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문제되지 않을 때가 오고 있다.

22 너희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 이것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23 아버지께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가 오는데 바로 이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래서 예배하는 사람은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선생님은 예언자시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남편을 대려오라고 말하십니다. 

그러자 여인이 말하기를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그 말이 맞습니다."라고 하면서

"남편이 5명이 있었고 지금 사는 이는

남편은 아니니, 맞는 말을 했지요."라고

말하십니다. 

 

그러자 여인이 예수님에게,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라고 말합니다. 

선생님에서 예언자로

등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사람의 마음의 법에서 나온 육체의 욕망을

예수님이 밝혀주셨는데, 여인도 이것을 

알아보고 솔직히 인정합니다. 

 

예언자는 선지자이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보게 되니

앞에서 말한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그냥 물이 아니라는 깨달음도 왔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임을 알았고,

이렇게 더 깊은 믿음이 생겨서 예수님을 보니

이제 선생님이 아니라 예언자로 믿어집니다. 

 

그러자 이제 사람의 뜻이라는 장벽이

여인의 믿음을 가로막았습니다. 

지금 나에게 가르침을 주고

하나님의 생수를 주는 예언자 같은 분은 

예루살렘에만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하는

유대인들 중에 한 사람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2)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온다

사람의 마음의 법에서 나온 

사람의 뜻으로 보면

사마리아인들은 이 근처 산에서 예배하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뜻에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고

그 뜻에 따라서 각자의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장벽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뜻을 따라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의 생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하십니다.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니라,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문제가 되지 않을

때가 오고 있지요."

이렇게,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있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구원은

유대인으로부터 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무시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사마리아 사람들도 이스라엘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에게도 구약성경이 있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 성경을 해석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 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이 알지 못한 것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보내주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야가 오시길 기도하고

그 메시야를 보내주실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유대인들과는 원수처럼 지내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신다는 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예배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됩니다. 

 

3) 영적인 진실한 예배

예수님은 어디서 예배를 드리는 것인가는

사람의 뜻으로 나는 구별임을 말해주시면서

이런 사람의 뜻을 따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신다는 하나님의 뜻을 계시로 깨닫고

예수님을 그리스도 알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드리는 예배가 진정한 예배임을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 때가 되었으니,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써 오셔서 

이 계시를 말해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계시로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이

바로 3장에서 나온

성령으로 나온 영의 사람이되니

이 믿음에서 드리는 예배가 바로

영적인 진실한 예배가 되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찾으신다는 말씀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구절을 말할 때에

하나님이라고 안하시고

아버지라는 명칭을 강조하십니다. 

물과 성령의 계시를 통해서 태어난(영)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아버지를 계시를 통한 믿음(진리)으로

예배하기 때문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을

사마리아 여인에게 맞춰서

설명해 주시는 것이 됩니다. 

 

이제 25절부터 38절까지 보겠습니다. 

25 그리스도라는 메시야가 오실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26 그러자 예수님은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야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바로 그때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이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으나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 왜 그 여자와 말씀하시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다.
28 그 여자가 물통을 버려 두고 마을로 달려가서 사람들에게
29 '다들 와서 좀보세요! 나의 과거를 죄다 말해 준 사람이 있어요!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하자
30 사람들이 마을에서 나와 예수님께 모여들었다.
 
 
31 한편 제자들이 '선생님, 좀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자
32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33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을까?' 하고 서로 의아스럽게 생각하였다.
34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다.
35 너희는 아직 넉달이 더 있어야 추수 때가 온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떠서 들판을 바라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추수할 때가 되었다.
 
 
36 이미 추수하는 사람이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위한 열매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것은 씨 뿌리는 사람과 거둬들이는 사람이 함께 기뻐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37 그러므로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거둔다.'는 말이 사실이다.
38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라고 내가 너희를 보냈다. 다른 사람들은 수고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수고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여인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다 설명해 줄 것을 믿었다

- 예수님이 여인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말하셨다

- 여자가 들어가서 온 동네 사람들에게 알렸다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에 대해서 설명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25-27절입니다. 

 

25 그리스도라는 메시야가 오실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26 그러자 예수님은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야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바로 그때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이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으나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 왜 그 여자와 말씀하시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그리스도라는 메시야

사마리의 여인의 장벽인

혈통과 육체의 욕망과 사람의 뜻이 

무너졌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으로 다시 태어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예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여인이 말합니다. 

"그리스도라는 메시야가 오신다는 것은

저도 듣고 배웠고 믿고 있습니다.

그 분이 오시면 우리 사마리아인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믿고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을 다 설명해 주실 것도 믿습니다." 

 

이 말은 이 여인의 믿음의 고백이 됩니다.

지금 자신이 들은 내용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가르칠 내용이고 더 설명해 주실

내용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가르침이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일치한다는 것을 믿는다는 말이 됩니다. 

 

2) 내가 바로 그 메시야다

예수님은 이 믿음을 보시고는

아무런 꺼리김이 없이

"당신과 말하는 이 사람이 바로

그 메시야랍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주십니다.

 

요한복음 상에서 최초로

예수님이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누군가에게 직접 말해주신 기록이 됩니다. 

 

이 여인이 짧은 시간에 

혈통과 육정과 사람의 뜻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말씀이 됩니다. 

 

예수님이 지금 하시는 말씀들을

사람의 마음의 법을 따라서 배척하고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받아드리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들으니, 

이 말씀들이 계시가 된 것입니다. 

 

3) 아무도 묻지 않았다

그런데 그 때에 제자들이 왔습니다.

여인과의 대화를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보다

사람의 마음의 법이 먼저입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고 이상하니 혈통(혼혈 혐오)과

육체적 욕망(배고프니 밥을 빨리 먹자)과

사람의 뜻(어차피 사마리아인이니)이

장벽이 되어서 이 대화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왜 이 여인과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아무도 묻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이 깊은 믿음으로 가는 길에

방해가 됨을 보여주는 구절이 됩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34-36절 입니다. 

 

34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다.

35 너희는 아직 넉달이 더 있어야 추수 때가 온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떠서 들판을 바라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추수할 때가 되었다.
 
36 이미 추수하는 사람이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위한 열매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것은 씨 뿌리는 사람과 거둬들이는 사람이 함께 기뻐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내 양식은 이것이다

반대로 사마리아 여인은

물통도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온 동네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계시를 나누어주면서,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니겠냐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계시를 통해서 믿은

사마리아 여인의 선포를 듣고 모이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빨리 식사를 하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말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알지 못하는 빵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사람의 마음의 법으로 생각하니

말이 안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자신들이 마을에 가서

음식을 사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추리는,

"우리가 오기 전에 누가 뭘 드렸나?"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시 설명하십니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뜻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세운 그리스도(왕)임을

알리고 증거하고 가르침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것을 계시로 믿고 예수님을 믿어서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일을 완성하는 것이

자신의 양식이라고 말합니다. 

밥은 자신의 일의 대가로 얻은 것이면서,

먹는 이에게 힘이 되고

생명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증거함으로써

믿는 자들을 세우는 것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하신 일의 대가이면서,

이것이 당신에게 힘이 되고

생명이 되고 기쁨이 된다고 말하십니다.

 

이것은 또한 계시를 통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은 이들에게도 

있어야 할 일임을 예수님은 말해주십니다.  

 

2) 이미 추수 때이다

그래서 말하십니다. 

"여러분들은 4개월이 더 있어야

추수할 때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들판을 보세요. 

곡식이 다 익어서 추수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의 법을 따라서

보면 추수는 4개월 이후지만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보면

지금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들이 가득하니

이 때가 이미 추수할 때임을

강조하는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추수는 그리스도를 계시로

믿은 이들이 그 계시를 통한 믿음으로

거두는 응답의 열매들과 이 증거들로

전하는 복음이 됨을 강조하십니다. 

 

3) 추수하는 사람은 삯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계속해서 말하십니다. 

"이미 추수하는 사람은 그 일당을 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위한 열매를 거두고 있지요.

추수하는 사람,

즉, 그리스도를 계시로 믿은 이들은

이미 그 일당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 일당은 바로 34절에서 말하신

양식이 됩니다. 

 

계시가 계속해서 다른 계시를 솟아나게 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삯을

예수님이 받고 계시는 것이 됩니다. 

 

또한 계시를 받은 사람들도

그 믿음의 열매를 경험하면서

거두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열매가 증거가 되니

이것으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일이 나타나는 이유는

씨 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이 

함께 기뻐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십니다. 

씨를 뿌리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미

선지자들과 믿음의 조상들이 그 씨를 뿌렸고,

 

이제,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님이 직접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계시의 씨를 뿌리시고, 

이것에서부터 자라난 믿음의 열매는

계시를 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이 거두니

함께 기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수고하지 않았지만

이것을 거두라고 내가 여러분들을 보냈었지요. 

다른 사람들이 수고했지만,

여러분들은 그들의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계시를 처음 받은 사람들은 제자들이 아닙니다. 

먼저는 예수님이시고

그 다음은 이 계시를 예언한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과 선지자들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계시를 통한 믿음의 열매들은

예수님과 선지자들의 예언과 성령님을 통해서

같은 계시를 받을 제자들이 거두고 있습니다. 

 

이제 39절부터 54절까지 보겠습니다. 

39 예수님이 자기 과거를 죄다 말씀하셨다고 증거한 그 여자의 말을 듣고 그 마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4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그 곳에 머물러 달라고 하므로 예수님은 거기서 이틀을 머무셨다.
 
 
41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더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다.
42 그들은 그 여자에게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당신의 말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이분의 말씀을 들었고 또 이분이야말로 정말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었기 때문이오.' 하였다.
43 이틀 후에 예수님은 그 곳을 떠나 갈릴리로 가시면서
44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직접 말씀하셨다.
45 예수님이 갈릴리에 도착하시자 그 곳 사람들은 그분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이것은 그들이 명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거기서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갈릴리 가나로 다시 오셨다. 그 곳에는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47 그 신하는 예수님이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가 가버나움으로 와서 다 죽게 된 자기 아들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였다.
48 그때 예수님이 그에게 '너희가 기적과 신기한 일을 보지 않고는 쉽게 믿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49 그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어서 내려와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50 그래서 예수님은 '돌아가거라. 네 아들은 살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떠났다.
 
 
51 그는 가는 도중에 종들을 만나 아이가 살았다는 말을 듣고
52 병이 낫기 시작한 때를 물었다. 그러자 종들은 어제 오후 1시경이 열이 떨어졌다고 대답하였다.
53 그래서 아이 아버지는 예수님이 '네 아들은 살았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의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다.
54 이것은 예수님이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기적이었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수가 성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 2일 후에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셨다

- 갈릴리 가나에서 자신을 찾아온 왕의 신하의 아들을 말씀으로 고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39-42절 입니다.

 

39 예수님이 자기 과거를 죄다 말씀하셨다고 증거한 그 여자의 말을 듣고 그 마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4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그 곳에 머물러 달라고 하므로 예수님은 거기서 이틀을 머무셨다.
 
 41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더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다.

42 그들은 그 여자에게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당신의 말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이분의 말씀을 들었고 또 이분이야말로 정말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었기 때문이오.' 하였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여자의 말을 듣고 믿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 들은 말씀을

자신을 향한 계시로 받아드리고 영접한

사마리아 여인이 이 계시를 전하니

마을에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듣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에게 와서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니

에수님이 2일을 더 머무십니다. 

 

2)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더 많이 믿었다

그렇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의

계시의 말씀을 또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계시가 계시를 더 해주니 

더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3) 우리는 직접 듣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에게 처음으로

이 복음을 전해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합니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당신 말 때문이 아니라

직접 들었기 때문인데, 듣고보니 이분인 정말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마리아인들도

사람의 마음의 법에서 나오는

혈통과 육체적 욕망고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의 법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뜻을 계시로 받아들이고 믿으니,

이제 예수님이 그냥 유대인이 아니라 

우리 사마리아 사람들을 포함한

온 세상의 구주임이 믿어지게 된 것입니다. 

 

3장에서 니고데모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다는 말을 의심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반문했지요.

하지만 4장에서 바로 증명이 됩니다. 

유대인을 배척하고 유대인들의 기준에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믿는 사마리아인들이

평생 성경을 연구하고 안다고 말하는

바리새파 사람들과는 반대로 오히려

어떤 유대인들보다 더 먼저 예수님을 그리스도이고

온 세상의 구주라고 영접하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핵심 구절입니다.

43-46, 53절 입니다.

 

43 이틀 후에 예수님은 그 곳을 떠나 갈릴리로 가시면서

44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직접 말씀하셨다.

45 예수님이 갈릴리에 도착하시자 그 곳 사람들은 그분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이것은 그들이 명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거기서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갈릴리 가나로 다시 오셨다. 그 곳에는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53 그래서 아이 아버지는 예수님이 '네 아들은 살았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의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

2일이 지나고 나서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십니다.

그런데 가시면서 이 말씀을 하십니다.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구절이

앞뒤가 안 맞는것처럼 보입니다. 

 

2) 갈릴리 사람들이 반갑게 맞아들였다

막상 에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니

사람들이 반갑게 환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반대로 되니

제자들이 좀 황당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갈릴리 사람들이

환영한 이유를 주목해서 보십시오.

45절은 이들이 환영한 이유는

명절에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한 이유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른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사람의 마음의 법을 따라서

예수님을 보았을 때에 이 예수님이 

하신 일이 자기들의 구미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혈통을 보아도 우리 지역 사람이고

육체적 욕망으로 보아도 많은 기적들을 행하시고

사람의 뜻으로 보아도 좋은 일들을 행하시니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선포하는

왕(그리스도)이 아니라 

그저 새로운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자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44절에 하신 말씀은,

갈릴리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계시를 받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존중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말씀이 됩니다. 

 

3) 자기와 그의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다

예수님이 가나에 계시는데 

가버나움에 살던 왕의 신하가 예수님께 옵니다.

그 아들이 다 죽게 되었기 때문에 와서는

예수님에게 구해달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나온 것이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기적과 신기한 일들을 보기 전에는

쉽게 믿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혈통과 육체의 욕망과 

사람의 뜻을 따라서 계산을 해가면서

예수님을 믿고 있는데

기적과 신기할 일을 봐야

계시(예수임이 그리스도시다)를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말하신 것입니다. 

 

이 왕의 신하는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이로 믿었기에

여기 나와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다급히 얼른 와서 자기 아들을

구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당신의 아들은 살았으니

그냥 돌아가면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으로는

황당한 말일 수 있습니다만,

왕의 신하에게는 이 말이 그리스도의 말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50절은 믿고 떠났다고 말합니다. 

 

왕은 말로 명령을 하지 직접 실행하지 않습니다.

왕의 신하는 이것을 늘 지켜보는 사람이고

자신도 왕이 말을 하면 그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말로 들리자, 이것이 그대로 될 것으로 믿어졌습니다. 

 

기적의 말을 들음으로써

계시를 받아들인 것이 됩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자기 아들이

살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 치유된 시간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시간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그리스도(왕)이심이 확인이

된 것입니다. 

53절은 이 기적을 통해서 왕의 신하는

예수님을 계시로 영접하고 받아들였고

계시를 받은 그의 증언을 받아들인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다고 말합니다.

 

왕의 신하는 가버나움에 산다고 말했지만

이 기적을 본 가버나움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계시를 받아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의 소문을 듣지 못하고 살았던

사마리아 수가 지역의 사람들은

그저 말씀만으로도 계시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갈릴리 사람들은 이미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예수님이 보이시는 계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모습이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자, 요한복음  4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예수님은 유대지역에서 사마리아를 거쳐 갈릴리로 가셨다

2) 사마리아 지역 수가 성의 한 여인에게 계시를 주셨다

3) 그 여인의 증언과 예수님의 증언으로 수가 성의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4) 갈릴리로 오셨을 때에 나온 왕의 신하가 구한대로 그 아들을 치유하셨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