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출애굽기 편입니다. 

구약성경은 새번역으로 진행합니다. 

 

자 그러면 1장 시작합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이집트로 가는 야곱(이스라엘)의 가족들

1절부터 14절입니다.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다.
5 이미 이집트에 내려가 있는 요셉까지 합하여, 야곱의 혈통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일흔 명이다.
 
 
6 세월이 지나서,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죽었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그 수가 불어나고 세력도 커졌으며, 마침내 그 땅에 가득 퍼졌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11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13 그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4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야곱의 가족 70명이 이집트로 들어갔다

- 세월이 흘러서 이들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번창했다

- 새로운 이집트의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국가에 대한 위협으로 여겼다

- 이들을 강제 노동으로 억압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가 되었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6-10절 입니다. 

 

6 세월이 지나서,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죽었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그 수가 불어나고 세력도 커졌으며, 마침내 그 땅에 가득 퍼졌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그 땅에 가득 퍼졌다

70명으로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이

세월이 지나가 이집트에 자리를 잡고는

그 수가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집트 왕의 총리였던 요셉의 후원과

왕의 지지가 있으니 정치적인 세력도

그만큼 커졌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으로써

이집트에서 사는 일이

어려운 일도 아니고 오히려

가나안에 살 때보다 더 잘 먹고

잘 살고 권력도 가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2)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

그런데 하루 아침에

모든 상황이 뒤집어집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이집트에 왕이 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단순한 왕위 상속의 일이 아니라

새로운 왕조가 새워진 시점입니다. 

마치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듯이

새로운 왕조가 이집트에 새워졌습니다. 

 

당연히 새 왕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추구할 것이고,

이 왕은 새로운 왕조를 안정시키고자 

기존 왕조와 하나가 되어서 유익을 누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압하기로 결심합니다. 

 

3)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9절에 이 왕이 자기 백성, 

즉, 새 왕조를 일으키는 일을 주도한

백성들에게 말하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강한 무리임을 강조합니다. 

두려움이 동기가 되어서 움직이는

사람의 마음의 법이 드러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합니다. 

10절에서 왕은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인본주의의 지혜와 지식을 총동원한 

그 신중한 대처방법이 이어집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더 이상

불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함. 

2. 혹시 모를 전쟁, 특히 쫓겨난

기존 왕조가 이집트로 다시 올

경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켜 합세하지 않도록 통제해야 함. 

 

이 2가지 과제를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이집트의 내정에

큰 관심을 두고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언젠가는 돌아갈

(지금은 환경이 좋아서 생각만 하던)

가나안 땅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집트와 이집트 땅은

내 나라 내 땅이 아니었던 것이지만, 

새로운 이집트 왕과 그 왕조를 따르는 백성들에게는

이집트는 내 나라와 내 땅입니다. 

 

 

다음은 11-14절 입니다. 

 

11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13 그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4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강제 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 이집트의 왕은 토목 공사에 

이스라엘 백성을 동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처음에는 그냥

협조하는 입장으로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공사 감독관이 세워지더니

동원된 토목 공사가 강제 노동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강제 동원됩니다. 

 

비돔과 라암셋은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한

고센 땅에 있는데, 이집트와 시나이 반도의

경계선에 가깝습니다. 

곡물을 저장하는 성이니

단순한 창고 수준이 아니라

엄중한 경계와 완벽한 수비를 추구하는

강한 요새가 되어야 합니다. 

 

이집트로 들어오는 길목을 방어하는

방어선의 개념도 들어있는 곳이 됩니다. 

철저한 인본주의적 목적에 의해서

여러가지 이득을 추구하고자 공사가

추진된 것입니다. 

 

라암셋과 비돔 지도

 

2)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싫어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 왕조에게 

충성하는 입장에서 이 강제 노동을

감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새 왕조는 

이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만만하게 보고 억압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약해지고

멸망할 것을 기대했는데, 

막상 12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오히려 더 불어났다고 말합니다. 

 

건축작업은 원할하게 되고 있는데

진짜 숨은 목적은 이루어지지가 않으니

여기에서 오는 분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미움을 받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오는 미움으로 인해서

이집트의 새 왕조가 다른 이집트 백성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마케팅도 부지런히 했음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마치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유대인에 대해서

온갖 비방과 비난의 말을 선전함으로써

많은 유럽인들이 유대인을 미워하게 된 것처럼

이제 이집트 새 왕의 부지런한 비방을 통해서

온 이집트 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루아침에 되어진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하나하나 진행한

결과입니다. 

 

3)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적대감이 공공연해지자, 이 새 왕조는

드러내놓고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화합니다. 

 

건축을 위한 벽돌을 만드는 일과

밭일과 모든 종류의 3D작업에

이스라엘 백성을 동원했으니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강제 노동의 노동력으로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건설업과 농경업과 

이집트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3D노동을 해주는 노예 계층이 생겼으니

이제 나라가 점점 부강해지고

이집트 백성들도 새 왕조에 대해서

만족하고 충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14절부터 28절까지 보겠습니다. 

15 한편 이집트 왕은 십브라와 부아라고 하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16 "너희는 히브리 여인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줄 때에, 잘 살펴서, 낳은 아기가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어라."
17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이집트 왕이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다.
18 이집트 왕이 산파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꾸짖었다. "어찌하여 일을 이렇게 하였느냐? 어찌하여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느냐?"
19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20 그래서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불어났고, 매우 강해졌다.
 
 
21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다.
22 마침내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만 살려 두어라."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명령해서 신생아가 남자면 죽이라고 했다

- 산파들은 명령에 따르지 않고 그럴듯한 핑계를 대었다

- 참다 못한 이집트의 왕 바로가 새로 태어나는 남자아이를 모두 강물에 던지라고 명령했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4-17절 입니다. 

 

19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20 그래서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불어났고, 매우 강해졌다.

21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다.

22 마침내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만 살려 두어라."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하나님이 산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어느 시점인지는 말하지 않으나

이집트 새 왕조의 왕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향력을 최소한으로 하고

멸족시킬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인 이스라엘 백성을 

다 죽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반란의 위험도 있고 또한 

이들의 무료 노동력이

나라의 경제의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당장 다 죽이기는 손해가 큽니다. 

 

그래서 그의 인본주의 지혜는

다음 세대를 없에버리는 것으로 갑니다. 

지금 성인인 세대는 강제노역으로

부리다가 죽게 하고 

새로운 세대를 없에버려서 

이스라엘을 지워버리려는 목적입니다. 

 

이에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불러서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이들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사람들이라서

명령을 지키지 않습니다. 

분노한 왕이 불러서 이유를 묻자, 

"이스라엘 여인들이 기운이 좋아서

우리가 가는 중에 애를 낳으니

죽일 기회가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변명이지만

이집트 왕이 그냥 넘어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인본주의로

가득한 이집트 왕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담대한 산파들의 가문에

복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은 매우 강해졌다

20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제 노동을 하는 와중에 그 수가 늘고

또한 매우 강해졌다고 말합니다. 

 

강해졌다는 말은 정치적 권력이

생겼다는 말이 아닙니다. 

강제 노동을 하다보니 필수적으로

완벽한 감시체제와 통제하는 시스템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직이

체계화가 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갖추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망하라고 밀어넣은 강제 노동의 결과가

오히려 조적화 효율화를 해주는 격이 되니

이집트 왕에게는 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3) 바로가 명령을 내렸다

결국 이집트의 왕인 바로가 명령을 내립니다.

바로는 이집트 왕의 명칭입니다. 

마치 황제와 같이 대대로 이어받는 왕의 명칭입니다. 

이집트의 새 왕조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대물림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부림으로써 

강대국이 되고 많은 이득을 누리지만

이들의 세력화에 대한 두려움이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바로가 이 두려움이 너무 커지니

22절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스라엘 사람이 아들을 낳으면

강물에 던져서 죽이라는 명령을

모든 이집트 인들에게 내렸다고 말합니다. 

 

어떤 잔인한 이집트 인들은 앞장서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집마다 뒤지면서

새로 태어난 남자아이들을 죽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집트 인들은 이 잔인한

명령에 반감을 가지고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2장에 이어집니다. 

 

자, 출애굽기 1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야곱(이스라엘)과 함께 이집트로 넘어간 사람은 70명이다

2) 세월이 흘러서 이들은 죽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점점 수가 많아졌다

3) 이집트에 새 왕조가 세워지자 이스라엘 백성을 위협으로 보고 노예로 만들었다

4) 이스라엘 백성을 약하게 하고자 왕이 신생아 남자아이는 강물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