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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 성문 기초 성경 강해/출애굽기

출애굽기 3장 - 성문 기초 성경 강해 -

by practical faith 2025. 2. 21.

실천하는 믿음 Practical Faith와 함께 하는 

성문 기초 성경 강해입니다. 

 

출애굽기 편입니다. 

 

 

자 그러면 3장 시작합니다.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모세입니다

먼저 본문입니다. 

 

1절부터 5절입니다. 

 

1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인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을 때에,
2 거기에서 주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4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5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모세는 장인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고 호렙산에 갔다

- 모세는 그곳에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나무가 타지 않는 것을 보았다

-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대답했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말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3절 입니다. 

 

1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인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을 때에,

2 거기에서 주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이드로의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다

1절은 모세가 장인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2장에서는 장인의 이름을 르우엘이라고 했는데

이제 3장에서는 이드로라고 말합니다. 

 

왜 이름이 바뀌었는지는

성경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드로라는 이름이 더 보편적으로

쓰인 이름이고 모세 오경을 처음 받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이 이드로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제 이집트 공주의 양자로써 

왕자의 삶을 살던 모세는 

장인의 양을 돌보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가축을 돌보는 일은 이집트에서는

매우 천한 일이라서 이집트인들은

꺼려하는 일이었고 요셉이 이 점을 

이용해서 자기 가족들이 파라오의 가축을

돌보는 일을 도맡하면서 고센 땅에

따로 거주했음이 창세기에 나와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지만

이집트 문화에 더 익숙했던 모세가 

처음 양을 칠 때에 기분은

매우 어색하고 꺼림칙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집트에 살던 삶과 문화에 비교하면

바닥에 바닥으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2) 광야를 지나서 호렙으로 갔다

이제 모세가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향합니다. 

모세가 호렙을 하나님의 산으로 

알았기 때문에 간 것이 아니라, 

미디안 광야에는 양 떼를 먹일

풀이 충분하지가 않으니 먹이와 물이

충분한 곳으로 찾아간 곳이 호렙산입니다. 

 

이 호렙산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저는 미디안 땅,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에

호렙산이 있다고 주장하는 학설을 지지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한 가지만 말하자면,

여기 3장 1절도 모세가 미디안 광야을 지나서 

호렙산(시내산)으로 갔다고 하는데, 

양 떼를 끌고 아라바 광야까지 올라가서

시나이 반도로 들어가는 먼길을 굳이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도참조)

시내산 위치에 대한 학설들, 저는 새로운 시내산을 지지합니다

 

3) 떨기가 타지 않았다

2절은 주님의 천사가 불꽃으로

모세에게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이 불꽃이 떨기나무에 붙어서 타오르는데

막상 나무는 타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3절은 모세가 이 광경을 

좀 더 자세히보고 

왜 타지 않는지를

알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다음은 4-5절 입니다. 

 

4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5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하나님이 부르셨다

4절에 모세가 불을 보려고 가까이 가자

하나님이 나무 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라고 부르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불꽃으로 나타난 것을

모세가 가까이서 보려고 하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모세의 이름은 

"내가 물에서 건져냈다."라는 뜻입니다.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이렇게 부를 때에는 공주가 모세의

구세주였고 후원자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그 이름을 부르십니다.

"내가 물에서 건져냈다.

내가 너를 물에서 건져낸이다!"

이제 하나님이 모세의 구세주이고

후원자라는 사실이 이 이름을 

부르는 순간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2)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바로 대답합니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모세가

자신의 이름의 의미를 깨닫고

그 감동 속에서 대답했습니다. 

 

3)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

그리고 하나님이 말하십니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라고 말하십니다. 

 

풀어보면,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거라.

이곳은 거룩한 땅인데, 그 말은, 

내 생각과 성품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말이된다. 

세상을 절대로 알 수 없는

사랑과 자비가 이곳을 체우고 있으니

너는 인본주의를 버리고 

내 말을 듣겠다는 의미로 

그 신을 벗어라."가 됩니다. 

 

이제 6절부터 10절까지 보겠습니다. 

6 하나님이 또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7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8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다.
9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10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셨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계획을 말해주셨다

-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겠다고 하셨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6-7절 입니다. 

 

6 하나님이 또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7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모세가 당연히 신을 벗는데, 

하나님이 또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가 늘 생각했던, 

어렸을 때에 들었던 하나님, 

하나님의 제사장 이드로에게

또한 배웠던 하나님이 직접

모세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2) 모세는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6절에 모세는

이 하나님이 나타난 것을 알자

하나님을 보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위협을 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속이 모두

드러나니 자신의 인본주의에서 나온

하나님을 향한 불신과 의심이 모두

드러나니 이것이 두려워서

자신의 얼굴을 가린 것이 됩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은 모세 안에 있는

인본주의에는 주목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모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3)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그래서 7절에서 하나님은 

모세가 얼굴을 가리고 두려워하는 것에는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말하십니다. 

 

"내가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자세하게 보았고, 그들이 눌려서

부르짓는 소리도 들었으니,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노예로써

고난을 받은 세월이 약 200여년 입니다. 

(이 계산법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2장에서도 설명했지만

하나님이 그전에는

이것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이제 모세의 때가 와서야

이스라엘 백성이 인본주의와 

사람의 마음의 법을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이 구원의 길임을

인식하고 부르짖게 된 것을 말하는 말씀입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8-10절 입니다. 

 

8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다.

9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10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이제 내가 내려가서

8절에 이제 믿음으로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직접 내려가신다고 말합니다. 

 

그 목적은, 

1) 이집트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구하고

2) 이집트 땅에서 아름다운 땅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대려가기 위함이다.

라고 말해주십니다. 

 

그런데 그 땅에 대해서 설명하시기를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이라고 정확하게 말해주십니다. 

 

오늘날로 치면 이스라엘, 요르단 일부

레바논 일부를 포함한 땅입니다. 

이것은 이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땅이니 모세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이해했을 것입니다. 

 

2) 지금도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시 강조하십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고 말하십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속히 응답하시려고 하심이 

나타나는 말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집트 사람들의 학대도

보셨다고 강조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사람의 노예가

되는 것을 하나님이 이미 아브라함에게

예언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노예가 되는 상황을

허락하신 것이지 이집트 인들에게

마음껏 학대하라고 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 이집트 인들이 인본주의를 따라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학대하고 있으니

하나님은 이것을 좋게 보시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3)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말해주십니다. 

 

8절에 내가 내려간다고 말하셨는데, 

지금 10절에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낸다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갈 것이고

모세가 가는 것이 하나님이 가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시는 말씀이 됩니다. 

 

하지만 모세의 인본주의는 

이 하나님의 선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11절부터 15절까지 보겠습니다.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12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나'라고 하는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하여라."
15 하나님이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모세가 부담스러워하자 하나님이 함께 하겠다고 하셨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시의 이름을 여호와(야훼)라고 하셨다

- 여호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먼저 11-12절입니다.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12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두려워서 얼굴만 가리도 듣던 모세가

이 말에는 반드시 대답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말을 합니다만,

그 말의 내용은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제가 이집트의 절대권력자이자

살아있는 신이라고 여겨지는 바로에게 가서,

그 허락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제가 이집트 공주의 양자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를 대리인이자

지도자로 인정해주었어도 

가능할까 말까 한 일을,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도 잊어버리고

왕궁에 정치적 도움도 없고 오히려

범죄자가 되버린 처지인 제가, 

어떻게 감히 그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사실, 하나님이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은

모세가 젊었을 때에 꿈꿨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그 말씀을 그대로 해주시는데

막상 모세의 마음에서는 아멘이 나오지 않고

철저한 인본주의에 의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2)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대답에는

이렇다 저렇다 반응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하나님은 하시기로 결심하셨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저 말하십니다. 

12절에,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가 됩니다. 

이미 8절과 10절에서 내가 갈 것인데

너를 바로에게 보낸다는 말에서

함께 있겠다는 말씀을 하신 것인데, 

모세가 이것을 진정 깨닫지 못하니

알아듣도록 다시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구절을 주목해야 합니다. 

 

3) 너희가 예배할 때에 이것이 징표가 될 것이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너를 보내는

증거는 이것이니 이것을 가지고 가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고 나서야

그리고 너희가 이 산에서 나를 예배하게 될 때가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십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점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7족속의 땅에서 살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당장 이집트에서 자기 민족을

대려나오는 일에만 꽃혀서 생각을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리고 나오는 일은

이미 되어진 일이고 될 일이니 무슨

증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에 대해서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끌어내오는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할 사람으로 세우셨고, 

그런 사람이라는 증거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이 산에서 예배를 할 때에, 내가 직접 와서

모세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그 증거를 보이겠다는 말씀이 됩니다.

 

아직 인본주의가 남은

모세의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한 말이 됩니다.

당장 이집트로 갈 때부터 

하나님이 함께 하는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인데

그 증거를 나중에 주신다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질문을 합니다. 

 

다음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13-15절 입니다.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나'라고 하는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하여라."

15 하나님이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제가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13절에 모세가 다시 말합니다. 

풀어보면, 

"하나님, 당장 이집트로 가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한다는 증거는

나중에 보이신다니요? 

순서가 맞지 않나요? 

 

제가 가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당신들의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들에게 보내셨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사람들이,

'그럼 그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볼 것인데 저는 당신의 이름도 모릅니다.

 

증거는 커녕 이름도 모르는 신이 

저와 함께 한다고 그들에게 가면

그들이 어떻게 믿겠습니까?

무슨 대답할 말이라도 주시지요." 

 

2) 나는 곧 나다

그러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합니다. 

14절에, "나는 곧 나다."라고 말하십니다. 

그리고 말하시기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나는 곧 나'라고 부르시는 그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말해라."라고 

말하십니다. 

 

이 말씀은 누군가가 이름을 지어주어서

그것이 자신의 이름이 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시는 말씀이 됩니다. 

이집트의 신들, 다른 모든 우상들은

사람이 그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은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기에 그 이름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스스로

그 이름을 정했고 사람들에게

말해주었음을 강조하시는 말씀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대로 계승하고 가르치던 사람들이니

이들은 그 의미를 한 번에 깨달을 것을

아시고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3) 여호와 하나님,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이 전제 조건을 먼저

설명한 후에, 하나님은 그 이름을 말씀해주시니

15절이 됩니다. 

바로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됩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이름이 되는데, 

이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전에 

믿음의 선조들의 하나님이 되시니, 

모세는 이 하나님에 대해서 

르우엘에게 배웠을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되시니, 

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에, 

그리고 르우엘에게 배웠을 것입니다.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에 배웠을 것입니다. 

 

모세의 기준으로는 세상의 시작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노예생활을 하기 직전까지의

하나님이 됩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이 이제 지금부터

영원히 믿음의 자손들과 함께 할 것을

말씀해주시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주신 이 순간이 이미

모세와 동행하시는 순간이고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는 순간임을

강조하신는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면 이것을 강조할 것을 말해주십니다. 

 

이제 16절부터 22절까지 보겠습니다. 

16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일러라.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하고 말하면서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의 처지를 생각한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는 일을 똑똑히 보았으니,
17 이집트에서 고난받는 너희를 내가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하여라.
18 그러면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또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의 임금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이제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니,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여라.
19 그러나 내가 이집트의 왕을 강한 손으로 치지 않는 동안에는, 그가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20 그러므로 나는 손수 온갖 이적으로 이집트를 치겠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내보낼 것이다.
 
 
21 나는 이집트 사람이 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여, 너희가 떠날 때에 빈 손으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
22 여인들은 각각, 이웃에 살거나 자기 집에 함께 사는 이집트 여인들에게서 은붙이와 금붙이와 의복을 달라고 하여, 그것으로 너희 아들딸들을 치장하여라. 너희는 이렇게 이집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떠나갈 것이다."

 

본문 요약들어갑니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라고 하셨다

- 그리고 나서 장로들과 함께 바로에게 가서 말하라고 하셨다

- 이집트 왕은 기적들이 이집트를 치는 것을 보고서야 보낼 것이라고 하셨다

-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이집트를 떠날 것이라고 하셨다

자 이제 핵심 구절을 보도록 합니다.

16-18절 입니다.

 

16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일러라.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하고 말하면서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의 처지를 생각한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는 일을 똑똑히 보았으니,

17 이집트에서 고난받는 너희를 내가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하여라.

18 그러면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또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의 임금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이제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니,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여라.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

16절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말하라고 말하십니다. 

이 말을 풀어보면, 

"당신들의 주인이자 왕이신

당신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들의 처지를 생각하고 있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들을

똑똑히 보았으니, 이것은 너희가

이제 믿음으로 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받는

너희를 내가 그 고난에서 이끌어 내어서, 

가나안 7족속이 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대려가기로 결단을 했다.'라고 말해라."

 

2) 그 땅으로 올라가기로 작정하였다

하나님은 여기서 이미

가나안 7족속의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대려가는 것을

확정했음을 강조하십니다. 

 

이집트 탈출이 목적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주시는 것이 목적임을

계속해서 강조하시고 있습니다. 

 

3) 그러면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18절에 하나님은 그러면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들이 부르짖는

기도의 내용이기 때문에, 

모세가 이 말을 하면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들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지금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으니

'내가 과연 저런 말을 한다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나 할까?'라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모습은

4장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하십니다. 

"장로들이 너의 말을 받아들이면, 

너는 그들과 함께 바로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이제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을 걸어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니,

허락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해라."

 

이 말씀은 그냥 하는 말씀이 아니라

그렇게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하나님이 만나주실 것을 예언하는

말씀이 됩니다. 

 

마지막 핵심 구절입니다.

19-22절 입니다.

 

19 그러나 내가 이집트의 왕을 강한 손으로 치지 않는 동안에는, 그가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20 그러므로 나는 손수 온갖 이적으로 이집트를 치겠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내보낼 것이다.  

21 나는 이집트 사람이 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여, 너희가 떠날 때에 빈 손으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

22 여인들은 각각, 이웃에 살거나 자기 집에 함께 사는 이집트 여인들에게서 은붙이와 금붙이와 의복을 달라고 하여, 그것으로 너희 아들딸들을 치장하여라. 너희는 이렇게 이집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아 가지고 떠나갈 것이다."

 

핵심 단어를 봅니다. 

 

1) 나는 안다

하지만 19절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모세가 그 말을 바로에게 해도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고 말하십니다. 

 

이미 알고 계시지만 가서 말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세워졌고

사람의 인본주의로는 아무리 반대하고

반항하고 대적해도 엎을 수가 없음을

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허락받지 못함을

알면서도 가서 말하라고 하십니다.

 

2) 온갖 이적으로 이집트를 치겠다

그리고 20절에서 바로가 그들을

내보내지 않을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이집트를 온갖 이적으로

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고 나서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나올 것임을 분명하 말씀하십니다. 

 

3) 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여

21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집트 사람들이 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도록 하신다고 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나의 백성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집트를 쳤지만

오히려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은혜의 내용에 대해서는

22절에 나오기를,

이스라엘 여인들이 이웃에 살거나

자기 집에 함께 사는 이집트 여인들에게

은, 금, 의복을 달라고 하면 그들이 줄 것이고

그것으로 너희 아들딸을 치장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주십니다. 

 

100년이 넘는 기간을

노예생활을 했으니

그 노동착취에 대한 보상을 

이집트인들로부터

받을 것을 말해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인들에게

착취되었던 노동의 대가를

다시 빼앗아서 떠나게 해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자, 출애굽기  3장에서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1) 모세는 장인의 양을 치는 목자가 되어서 호렙산으로 갔다

2) 그 산에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3)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 보내겠다고 하셨다

4)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알려주고 그 계획을 알려주셨다

 

이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