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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강해 소설 (신약편)/마태복음 - 28계단

28계단 - 13) 열 세 번째 계단 (마태복음 13장)

by practical faith 2024. 8. 7.

강해 소설은 성경 강해를

소설의 형식으로 구성한 이야기식 강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늘날 우리가 쓰는 성경의 구성형식으로

장과 절을 구분하였지만,

원본은 하나의 통으로 된 서신이었음을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성경을 옆에 두고 참고하시면서 보셔도 좋습니다. 

강해 소설에서 인용하는 한글 성경은 현대인의 성경이며

영어 성경은 ESV (English Standard Version)입니다. 

 

마태복음 13장

이미할례가 서신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 그 날 예수님은 집에서 나와 바닷가에 가서 앉으셨다.
2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므로 예수님은 배에 올라 앉으시고 그들은 물가에 서 있었다.
3 그때 예수님은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많은 것을 말씀하셨다. '한 농부가 들에 나가
4 씨를 뿌렸다. 그런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서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어떤 씨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깊지 않으므로 곧 싹이 나왔으나
 
 
6 해가 돋자 뿌리를 박지 못한 싹은 타서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가 자라 그 기운을 막았다.
8 그러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 사람들에게는 왜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묻자
 
 
11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있는 사람에게는 더 주어 넘치게 하고 없는 사람은 가진 것까지도 빼앗길 것이다.
13 저들은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므로 나는 저들에게 비유로 말한다.
14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이사야의 예언은 저들에게 꼭 들어맞는 말이다. : '너희는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보아도 알지 못한다.
15 이 백성은 마음이 둔해졌고 귀는 먹었으며 눈까지 멀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나에게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
 
 
16 그러나 너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분명히 말한다. 많은 예언자들과 의로운 사람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 싶어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 싶어했으나 듣지 못하였다.
18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한 비유의 뜻을 들어 보아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면 사탄이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가 버린다. 이런 사람은 길가에 떨어진 씨와 같은 사람이다.
20 그리고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 기뻐하며 즉시 받아들이지만
 
 
21 그것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지 못하고 잠시 견디다가 그 말씀 때문에 고통이나 핍박이 오면 곧 넘어지는 사람이다.
22 또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는 말씀은 듣지만 이 세상 걱정과 재물에 대한 유혹 때문에 말씀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23 그러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 사람은 100배, 60배, 또는 30배의 열매를 맺는다.'
[마태복음 13장 1절-23절]

 

여기까지 입니다." 

 

요한이 말했습니다.

 

"오! 우리가 들었던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가 지금 흐름에 잘 맞고 있군요.
지금 예수님은, 사람이 자기 마음의 법을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바꾸고자 할 때에
무엇이 다시 옛 마음의 법으로 돌아가게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으시네요."

 

미리암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갑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몰려왔지요.

복음을 전할 아주 좋은 기회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에게 비유를 말하십니다.
군중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주지도 않으셨지요.
천국의 비밀을 감추시기 위해서 그런다고 하셨지요.
이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차별 없이 행하시던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구별을 하시지요?
왜 하늘의 비밀을 알아야 할 사람과 몰라야 할 사람을 구별하시면서 차별하시나요?"

 

그러자 너도할례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설명을 해드리지요.

예수님이 천국의 복음을 전하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무슨 일이 생기고 있습니까?

바로 앞 부분을 보십시오. 

대중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온전하게 믿지 않고 있지요.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의심하고 있지요.

"다윗의 자손이 아니겠느냐?"라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보고 표적을 보이라고 요구하지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귀신들린 사람으로 매도합니다.

그 말을 믿고 소문을 내는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이 무리입니다. 

 

갈릴리 지역 사람들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기적 앞에서는 믿고 찬양합니다.

돌아서서는 자기 마음의 법을 따라서 살고 있지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거부합니다. 

자기들의 전통을 더 신뢰하지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오실 때 생기는 일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의 법이 다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의 법을 하나님의 법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의 수가 적지요.
예수님의 제자들만 자기 마음의 법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지금 이 제자분들의 멍에를 조정하고 있지요. 

 

지금 모인 무리는 예수님을 보고 듣지만 의심이 있지요.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만드는 소문에 더 귀가 갑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보다 자기 마음의 법을 더 신뢰하고 사랑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둔하게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귀를 먹게 만들고 있지요.
그러니 보면서도 알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지요.

 

씨 뿌리는 비유의 해석과 같습니다.

각자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지요.

그렇게, 핑계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구요. 

이사야님의 예언, 그대로 입니다."

 

미리암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모여든 무리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군요.
지금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군요.
그런 마음도 아직은 없다는 말이 되네요.
예수님을 자기들 마음의 법에 비추어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결정해 보고자 모인 사람들이 됩니다."

 

요한이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고집이 스스로를 이렇게 만든 것이지요. 

씨 뿌리는 비유는 이것을 드러내는 비유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또 무리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요.

 

한편으로는, 제자들의 마음도 드러내고 있으십니다.

제자들이 앞 부분에서 안식일 논쟁으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격려를 해주셨지요. 

여러 기적을 볼 때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표적을 요구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지요.

 

이어서, 바알세불 논쟁에 또 휩싸입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을 믿으려는 사람들을 떠나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적극적으로 반응하시면서 잡아주십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서 내 말을 믿고 행하는 사람이 가족이라고 하십니다. 

흔들리던 제자들이 마음이 다시 잡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비유를 통해서 말하시지요.

힘을 내고 더 믿음을 가지고 열매를 맺으라는 격려가 됩니다.

그리고 무리에게는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십니다.

무리 중에도 더 알고자 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그들을 골라내고 인도하고자 하심입니다.”  

 

살몬이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먼저 무리에게 말씀하신 비유를 봅시다.

씨를 뿌릴 때에 4가지 종류의 땅이 나옵니다. 

길 가에 떨어진 씨는 새가 그 씨를 먹지요.

돌밭에 떨어진 씨는 태양에 말라 죽습니다.

가시덤불 사이에 떨어진 씨는 자라지 못하지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가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은 여기까지만 무리에게 말하셨지요.

다들 이 비유의 의미가 궁금했을 것입니다. 

제자분들에게도 물어봤겠지요.

하지만 제자분들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도 미리암 자매님과 같은 의문이 들었지요.

왜 이런 기회를 비유로 말하시는가?

이런 의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물었지요.
비유의 내용을 물어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지를 물어보았지요. 

 

이어지는 예수님의 설명이 이런 말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들은 그런 믿음이 없지요.
나는 여러분들의 그 믿음에 믿음을 더해주고자 합니다.
내가 비유를 쓰지 않고 잘 설명해 주어도,
저 사람들은 아직 자기 마음의 법을 바꿀 마음이 없지요.
하지만 비유로 말하면 호기심에라도 내 말을 더 주의깊게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여러분들처럼 변화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지요.”

 

제자분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지요.

많은 예언자들이 생전에 보고 싶어하던 법입니다.

많은 의인들이 생전에 이 법의 실행을 듣고 싶어했지요.

이것을 보고 듣고 그대로 믿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제자분들에게 힘을 주시는 말씀이 되지요.”

 

 

너도할례가 말했습니다. 

“맞소이다, 

그리고 나서 비유의 해석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지요.

씨는 천국의 말씀이 됩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의 말씀이지요.

 

이 법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마음의 법을 의지하는 사람이지요.

그러면 사탄이 와서 가져가버리지요. 

길 가에 떨어진 씨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어서, 돌밭에 떨어진 경우를 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기뻐합니다. 

그리고 즉시 받아들인다고 했지요.

자기 마음의 법을 바꿔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약합니다. 

이 믿음으로 인해서 오는 고통을 못 이깁니다.

핍박으로 인해서 믿음을 포기하지요.

다시 자기 마음의 법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다시 가시덤불이 나오지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이 법을 받아들이고 기뻐한 사람이지요. 

자기 마음의 법도 바꾸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자비의 법의 숨통을 조이는 것이 있지요.

세상의 걱정과 재물의 유혹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지요.

예수님은 가시덤불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믿지만, 

세상의 걱정과 유혹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기 마음의 법도 완전히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비의 법이 마음에 있지만,

그 법을 따라서 살지는 못하지요.

 

마지막에 좋은 땅이 나옵니다. 

말씀을 듣고 완전히 이해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완전히 믿은 사람이지요. 

그러면 이 법이 100배, 60배, 30배로 자란다고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믿음을 주시는 가르침이 되지요.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깊이 생각할 동기를 부여하십니다.

 

그래서 이 비유의 해석을 외진 곳에서 몰래하지 않으십니다.
보십시오. 군중이 모인 중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왔지요.
그러자 예수님은 따로 멀리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말하십니다.
듣고자 하는 사람은 들을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 다음 내용도 읽어봅시다.”

 

이미할례가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24 예수님은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앗을 뿌린 사람에 비할 수 있다.
25 사람들이 다 잠들었을 때 원수가 와서 밀밭에 독보리를 덧뿌리고 갔다.
 
 
26 밀이 싹터서 자랄 때 독보리도 함께 자라는 것을 보고
27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앗을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독보리가 어디서 생겨났습니까?' 하고 물었다.
28 그러자 주인은 '원수가 이런 짓을 했구나.' 하고 대답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우리가 가서 독보리를 뽑아 버릴까요?' 하고 다시 묻자
29 주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아니다. 독보리를 뽑다가 밀까지 뽑을까 걱정된다.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그냥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먼저 독보리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모아 들이게 하겠다.'
 
 
31 예수님은 또 다른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32 그것은 씨앗 중에 가장 작은 것이지만 모든 채소보다 더 크게 자라나 나무처럼 되어서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은 또 다른 비유를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여자가 한 포대의 밀가루에 섞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
34 예수님은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만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이것은 다음과 같은 예언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 '내가 비유를 들어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감추어진 것을 말하겠다.'
[마태복음 13장 24절-35절]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나온 비유도 그런 내용인가요?
독보리의 비유, 가라지의 비유도 제자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무리에게는 깨닫고자 하는 동기를 주시는 비유입니까?”

 

미리암이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를 제자분들에게만 설명하셨지요.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서 군중을 향해서 비유를 말하십니다.
지금 나온 독보리의 비유, 또는 가라지의 비유를 말씀하셨지요.

 

비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천국은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린 사람과 같다고 했지요.

그리고 밤중에 원수가 와서 독보리를 뿌립니다.

밭에서 일하는 이들이 나중에 알았지요.

그리고 주인에게 보고를 합니다. 

주인은 원수가 뿌린 것을 바로 알지요.

 

종들이 독보리를 뽑아버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주인이 말립니다. 

밀을 보호하고자 함이지요. 

추수때에 추수꾼에게 맡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또 비유를 말하십니다.
겨자씨 한 알의 비유지요.
곧 바로 이어서, 누룩의 비유를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해석은 해주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예언자의 예언을 위해서라고 하지요.
'내가 비유를 들어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감추어진 것을 말하겠다.'
라는 말씀입니다. 

 

비유로 비밀을 말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비유의 해석을 듣기를 원하고,
그 해석을 믿고 마음의 법을 바꾸는 사람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 되지요.”

 

 

요한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자분들에게만 그 뜻을 말해주시겠지요. 

그리고 나면 군중들은 제자분들에게 그 뜻을 물어볼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분들을 만나자면 마음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뚫고 나와서 제자분들을 만나야 합니다.

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 제자분들은 예수님의 해석을 전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을 예수님의 말로 믿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의심을 버리는 것이지요.

내 마음의 법을 바꿀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 읽어주십시오.” 

 

이미할례가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36 그 후 예수님이 군중과 헤어져 집에 들어가 있을 때 제자들이 와서 '밭의 독보리 비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하였다.
37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농부는 나 그리스도이며
38 내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앗은 하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이고 독보리는 악한 자에게 속한 사람들이다.
39 독보리를 뿌린 원수는 마귀이며 추수 때는 세상 끝날이고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독보리를 뽑아 불에 태우듯 세상 끝날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41 내가 천사들을 보내겠다. 그들은 죄 짓게 하는 모든 사람과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내 나라에서 모두 추려내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 의로운 사람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다시 감추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아름다운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과 같다.
 
 
46 그가 아주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 가서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그 진주를 샀다.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다.
48 그물에 고기가 가득 차면 물가로 끌어내어 앉아서 좋은 것은 골라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버린다.
49 세상 끝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로운 사람들 가운데서 악한 사람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갈 것이다.'
 
 
51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을 이제 알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제자들은 '예, 알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2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가르침을 받은 율법학자는 마치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 주인과 같다.' 라고 하셨다. [마태복음 13장 36절-52절]

 

 

너도할례가 말했습니다. 

“제자분들도 예수님의 의도를 이해하였군요.

이제 독보리 비유, 가라지 비유를 자세히 말해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해석은 이런 말씀이 되겠지요. 

밭의 주인은 그리스도라고 하십니다. 

왕의 권위를 가진 분임을 강조합니다. 

내 밭은 세상이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좋은 씨앗은 천국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에서 나온 사람입니다. 

그 법으로 사는 사람들이지요. 

 

독보리, 가라지는 악한 자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마음의 법에서 나온 사람이지요.

그 법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원수의 정체를 밝히십니다. 

원수는 마귀라고 하셨지요. 

 

세상의 마음의 법은 마귀의 법임을 밝히십니다. 

밀과 독보리는 밭에 있을 때에 이미 드러납니다.

이 세상에서 드러난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냥 놔두십니다. 

자비의 법을 따라서 사는 밀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세상 끝 날에는 분리가 되지요. 

추수꾼인 천사들이 분리를 합니다. 

세상의 마음의 법으로 사는 사람들을 구별합니다.

이들은 죄를 짓게 하는 모든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법을 바꾸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무시하고 자기 법대로 산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불구덩이로 간다고 하였지요.

그리고 울면서 이를 갑니다. 

슬프고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분노와 증오로 인해서입니다.

끝까지 자기 법을 고수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반대로 의로운 이들은 해같이 빛난다고 했지요.

아버지의 나라에서 아버지의 법의 혜택을 누립니다. 

 

제자들은 이 말을 받아들일 믿음이 있습니다. 

군중들 중에도 이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으라고 하셨지요.
이어지는 비유를 보십시오.
밭에 숨겨진 보물과, 진주 장사의 비유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을 향한 비유지요.
앞에 나온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군중을 위한 비유입니다.
이 비유들이 대조가 됩니다.

 

설명은 내 제자인 이미할례에게 넘깁니다.”

 

너도할례의 말에 이미할례가 말을 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아주 작은 겨자씨 정도의 믿음이 있으면 되지요.
적은 분량의 누룩만 있어도 됩니다.
내 마음의 결단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받아들이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초대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 결과는 엄청난 혜택이 됨을 말합니다. 

겨자 나무에 새들이 둥지를 틀고 살 정도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삶의 변화를 말하십니다. 

밀가루 한 포대가 다 부풀어 오르는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람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군중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말씀이 되지요.

 

하지만 숨겨진 보물과, 진주 장사의 비유는 더 깊이가 있습니다.
내 마음의 법을 바꾸려면 모든 것을 팔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숨겨진 보물입니다.
또 가장 귀한 진주입니다.
이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마음의 법보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이
더 귀하다는 진리를 알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지요. 

 

사람의 관점에서 초대하는 비유가 되지요.

마음의 법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중요성을 알아보는 사람을 초대하고 있지요.

그 귀함을 이해하는 사람만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자기 마음의 법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들만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보물처럼 여기지요.  

제자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말씀이 됩니다.”

 

너도할례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역시 나의 수제자군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어지는 비유도 제자들에게 힘을 주시지요.

천국의 서기관의 비유입니다. 

하늘 나라의 율법학자 비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가르침을 받는 율법학자가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의 가르침을 받은 율법학자들이지요.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주인이라고 하셨지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창조때부터 존재한 하나님의 거룩함이지요.

그리고 구약성경으로 선포된 법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마음을 바꾼 제자들이 누구입니까?
어렸을 때부터 구약성경을 외우고 배운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이 외우고 들었던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자비의 법으로 해석이 되는 것이지요.
곳간의 낡은 것이 되지요.
또한 예수님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예수님의 방식으로 실행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곳간의 새 것이 됩니다.
이 내용과 의미를 알고 마음대로 꺼내쓰는 집 주인이 된다고 축복하셨지요.”

 

살몬이 말을 했습니다.

“네, 두 분이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이제 이어지는 부분도 조금 더 읽어주시지요.”

 

살몬의 말에 이미할례가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53 예수님은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 곳을 떠나
54 고향으로 가서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사람들이 듣고 놀라 '이 사람의 이런 지혜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이고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는 그의 동생들이다.
 
 
56 그리고 그의 누이 동생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이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어디서 얻었느냐?' 하면서
57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집안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거기서는 기적을 많이 베풀지 않으셨다.
[마태복음 13장 53절-58절]

 

여기까지만 읽겠습니다.”

 

이미할례가 읽기를 마쳤습니다. 

 

그러자 미리암이 말합니다.
“예수님이 고향으로 가셨군요.
그런데 고향 사람들은 제자들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사람들이 되었군요.
아쉽습니다.”

 

요한이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회당에서 만났지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놀라워 합니다.
그리고 기적을 보고도 놀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만 찾아다닙니다.
자기 마음의 법을 바꾸지 않겠다고 결단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 전까지는 소문이 이유가 되었지요.  

예수님을 믿지 말아야 하는 소문은 많았습니다.

미쳤다는 소문입니다.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입니다. 

율법을 무시한다는 소문입니다.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아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회당에서 보니 다 헛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반대할 거리가 없습니다.

말씀과 기적에 놀라서 칭찬합니다. 

 

그런데 결론은 무엇입니까?

그래도 믿기 싫다고 이유를 찾아냅니다.  

이들이 믿지 않는 이유를 보십시오. 

핑계라고 하겠습니다. 

그 목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족들이 우리와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남동생들의 이름을 불러댑니다. 

자기들보다 잘 난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혹시 몰라서 여동생들의 이름도 불러댑니다.

역시 자기들보다 잘 난 사람이 없습니다.

그 동네에서 태어나서 그런 저런 사람들과 결혼해서 

여전히 그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지 못할 이유가 됩니다.
스스로 마음을 둔하게 했지요.
스스로 귀를 먹게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기 마음의 법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미리암이 말했습니다. 

“그렇군요. 

예수님도 이것을 아셨나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자분들에게 보여주셨지요. 

자기 고향과 집안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마리아님도 말해주셨지요. 

제자분들은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했지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유가 이유가 되나?”

라고 서로 이야기 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직접 보고 들었지요.

 

그리고 이 일이 자신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지요.
그리고 예수님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황당한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았지요.
그저, 하나님의 자비의 법을 따라서 사는 모습을 이해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자기들의 멍에를 조정 해주시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살몬이 말했습니다. 
“지금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법이 드러나고 있지요.
심지어는 예수님의 소문과 말씀만 전해진 곳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의 반응에 집중하면서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지금 가장 초점을 맞추고 가르치는 분들은 제자분들이지요.
이분들의 멍에를 조정하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 이어지는 내용도 궁금하군요. 

보아스 군이 다시 한 번 읽어볼까요?”

 

살몬의 말에 보아스가 웃으면서 앞으로 나왔습니다. 

 

-마태복음 13장 끝-

열 세 번째 계단에 올라서서,

열 네 번째 계단을 향해 갑니다.